홍상수, 칸 심사위원 선정…김민희와 득남까지, 겹경사 터졌다

홍상수 감독이 제78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공식 초청됐다. 여기에 최근 불거진 김민희와의 득남까지 더해지며, 홍 감독에게는 말 그대로 겹경사가 찾아온 셈이다.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경쟁 부문 심사위원 9인을 발표했다. 홍 감독은 추가로 공개된 8명의 심사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영화계 인물이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에 선정된 것은 신상옥, 이창동 감독, 배우 전도연, 박찬욱 감독, 송강호에 이어 여섯 번째다.

칸영화제는 홍 감독에 대해 "국제적으로 다수의 상을 받은 다작 감독"이라며 "간결하고 친밀한 영화 스타일을 유지하며 끊임없이 진화해온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의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가 칸을 배경으로 한 작품임을 언급하며, 홍 감독과 영화제의 깊은 인연을 강조했다. 그동안 홍 감독은 칸 경쟁 부문에 4편,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4편의 영화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칸 영화제 심사위원에는 홍 감독 외에 미국 배우 겸 영화배우 할리 베리, 인도 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 파얄 카파디아, 이탈리아 배우 알바 로르와처, 프랑스-모로코 작가 레일라 슬리마니, 콩고 출신 감독 겸 다큐멘터리 작가 디웨도 아마디, 멕시코 감독 겸 제작자 카를로스 레이가다스, 미국 배우 제레미 스트롱이 선정되었다.

한편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가 득남했다는 소문이 확산되며 또 다른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이 사람들의 시선은 신경쓰지 않고 아이를 안고 산책을 했다는 목격담까지 추가되며 세간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내달 13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며, 마지막 날 황금종려상 수상작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