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배정남 반려견 벨, 전신마비 극복 후 악성종양 수술 "아프지 말자"

배정남의 반려견 벨이 또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정남이 반려견 벨의 수술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이날 배정남은 벨과 함께 동물병원을 찾았다. 올해 초부터 옆구리에 혹이 난 벨의 조직검사 결과 피부, 조직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연육조직육종 진단을 받은 것.

과거 벨은 급성 목 디스크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고 여러 번의 수술과 재활치료 끝에 다시 혼자 힘으로 걸을 수 있게 됐기에 배정남이 벨의 마취 방식을 놓고 고민했다. 전신마취를 하면 암을 전부 제거할 수 있어 재발 가능성이 낮지만 벨이 노견인데다 심장병이 있어 쇼크 가능성이 있고, 국소마취를 할 경우 악성종양을 완전히 제거하기 힘들어 재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었다.

고민에 빠진 그는 국소마취로 수술하겠다고 결정, 벨의 수술이 끝나길 기다렸다. "조직검사 보내봐야 알겠지만 완전히 끊어낸 것 같다"는 의사의 설명에 배정남은 "또 하나 이렇게 고비를 넘겼다. 그만 수술하자. 아프지 말자"고 벨을 다독였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