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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 프로포폴 논란 이후 5년 만의 근황 "엄마가 아니었다면…"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이 프로포폴 투약 이후 근황을 전했다.


11일 임슬옹의 개인 채널에는 '임슬옹의 걸스옹탑 | 네 번째 게스트 손가인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추억 이야기 옹스타일에서 모두 풀고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2019년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적발, 2020년 벌금형을 선고받은 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가인은 "내가 사건이 좀 있었다. 심적으로도 그렇고 건강도 안 좋았다. 우울증, 불면증, 공황장애로 집에서 시간을 계속 보냈는데 슬럼프에 빠지려고 할 시점에 엄마가 운영하는 가게에 날 끌고 나갔다. 당시 나에 대한 안 좋은 기사도 많았고 해서 못한다고 했는데 하루 이틀 일을 하다 보니 몸이 힘드니까 지쳐서 잠들더라. 나중엔 엄마가 내게 맡겨놓고 나오지 않아 내가 할 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후 3~4시부터 밤 11~12시까지 일했다. 다음 날 출근해야 하니 외로울 틈이 없었다"고 하며 "엄마의 교육이 나한테 잘 맞았고, 그게 아니었다면 지금 나는 어떻게 됐을까. 엄마도 뒤에서 힘들었을 거다. 그 순간이 지금 나를 살린 것 같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가인은 "엄마가 아니었다면 3년이 너무 길었을 것 같다. 이제라도 효도하고 싶다. 연예인 가인 밑에 있던 인간 가인을 돌보지 않아 생긴 일 같다. 이제는 잘 보살필 것"이라고 덧붙였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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