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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오브라이프, 인종 차별 논란 사과 "관련 콘텐츠도 모두 삭제 예정"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인종 차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소속사 S2 엔터테인먼트는 "작일(2일) 업로드된 생일 콘텐츠에서 특정 인종의 고정관념을 따르는 표현 및 스타일을 사용 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3일 밝혔다.

소속사 측은 "해당 콘텐츠는 안내된 바와 같이 올드스쿨 힙합 스타일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우린 이 문화를 존중하는 의미로 그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특정 인종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불편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인 뒤, "현재 멤버들 또한 해당 사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저희는 앞으로 문화적 요소를 차용할 때 신중하게 접근하고 더 존중하는 자세를 갖도록 하겠다. 이에 따라 관련 콘텐츠는 모두 삭제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이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문제가 된 건 지난 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쥴리의 생일 파티 라이브 방송으로, 당시 멤버들은 '올드 스쿨 힙합 바이브'로 드레스 코드를 맞춘 착장을 선보였다. 다만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진한 화장을 하는가 하면, 흑인 말투를 따라 해 논란이 됐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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