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리가 고(故) 휘성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알리는 12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고인과 나눈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최근에 만난 오빠(휘성)는 너무도 빛났다.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오빠는 번호를 또 바꿨다"고 밝혔다.
이날 알리는 "오빠의 대구 텔레 콘서트가 내 첫 코러스 무대였다. 그 인연 때문일까, 책임감일까. (휘성은) 보이는 곳에서 지원해 주고 조언해 주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나의 음악을 응원해 주고 걱정해 줬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오빠의 뒷모습이 내 꿈의 첫 시작이었다. 오빠는 섬처럼 외로운 존재가 아닌 혼자만 빛나지 않는, 남을 밝게 비춰주기까지 하는 별이었다"라고 추억했다.
공개된 대화에서 알리는 "건강 잘 챙기셔라. 새해 복"이라고 신년 인사를 건넸고, 휘성은 "오랜만에 너무 반가웠다. 기분 좋았다. 새해 복 많이 받자"라고 화답했다.
한편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휘성은 이날 오후 6시 29분께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은 즉시 응급조치했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고인에 대한 부검을 완료했다. 장례식장은 오는 14일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되며, 발인은 16일,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하 알리 글 전문
끝이 없는 저 우주의 별들은
서로 얼마만큼 떨어져 있을까
끝없는 고독 속에 머문 채
어쩜 그리 빛이 나는 걸까
저들처럼 난 이 밤 홀로 있는데
그 어디에도 없는 듯이 느껴지네
수없이 흘린 눈물 위로 떠다니는
외딴 섬 같은 나는
이 무거운 외로움 껴안고 가라앉아
사라진다
가슴에 불어 드는 차가운 바람
고인 눈물이 파도 되어 부서져
하루라도 나를 사랑하고 싶어
그저 나로 살아가고 싶어
보란 듯이 난 여기 살고 있는데
그 어디에도 없는 듯이 느껴지네
수없이 흘린 눈물 위로 떠다니는
외딴 섬 같은 나는
이 무거운 외로움 껴안고 가라앉아
사라진다 사라진다
모든 게 잠이든 고요한 새벽을 뜬눈으로 새며
길고 긴 시간과 싸우는 매일 밤이 슬퍼
내 마음은 무슨 죄로 쓸쓸함이란
감옥 속에서 죽어갈까
일상 속의 평범한 행복을 느끼면서
살고 싶어 살고 싶어
반짝이는 저 우주의 별처럼
나도 언젠가 빛날 수 있을까
----- 섬 - 작사 휘성
믿겨지지 않아서,
그런데 보내줘야하니까…
최근에 만난 오빠는 너무도 빛났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오빠는 번호를 또 바꿨다.
오빠의 대구 텔레 콘서트가
나의 첫 코러스 무대였다.
그 인연 때문일까, 책임감일까
보이는 곳에서 지원해주고 조언해주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나의 음악을 응원해주고
걱정해주던.
오빠의 뒷모습이 내 꿈의 첫 시작이였어요.
오빠는 섬 처럼 외로운 존재가 아닌
혼자만 빛나지 않는,
남을 밝게 비춰주기까지 하는 별이였어요.
최근 만남에도 열정 가득한 모습만 기억나는 오빠…
하늘보며 오빠 생각 많이 할께요.
#realslow
알리는 12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고인과 나눈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최근에 만난 오빠(휘성)는 너무도 빛났다.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오빠는 번호를 또 바꿨다"고 밝혔다.
이날 알리는 "오빠의 대구 텔레 콘서트가 내 첫 코러스 무대였다. 그 인연 때문일까, 책임감일까. (휘성은) 보이는 곳에서 지원해 주고 조언해 주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나의 음악을 응원해 주고 걱정해 줬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오빠의 뒷모습이 내 꿈의 첫 시작이었다. 오빠는 섬처럼 외로운 존재가 아닌 혼자만 빛나지 않는, 남을 밝게 비춰주기까지 하는 별이었다"라고 추억했다.
공개된 대화에서 알리는 "건강 잘 챙기셔라. 새해 복"이라고 신년 인사를 건넸고, 휘성은 "오랜만에 너무 반가웠다. 기분 좋았다. 새해 복 많이 받자"라고 화답했다.
한편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휘성은 이날 오후 6시 29분께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은 즉시 응급조치했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고인에 대한 부검을 완료했다. 장례식장은 오는 14일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되며, 발인은 16일,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하 알리 글 전문
끝이 없는 저 우주의 별들은
서로 얼마만큼 떨어져 있을까
끝없는 고독 속에 머문 채
어쩜 그리 빛이 나는 걸까
저들처럼 난 이 밤 홀로 있는데
그 어디에도 없는 듯이 느껴지네
수없이 흘린 눈물 위로 떠다니는
외딴 섬 같은 나는
이 무거운 외로움 껴안고 가라앉아
사라진다
가슴에 불어 드는 차가운 바람
고인 눈물이 파도 되어 부서져
하루라도 나를 사랑하고 싶어
그저 나로 살아가고 싶어
보란 듯이 난 여기 살고 있는데
그 어디에도 없는 듯이 느껴지네
수없이 흘린 눈물 위로 떠다니는
외딴 섬 같은 나는
이 무거운 외로움 껴안고 가라앉아
사라진다 사라진다
모든 게 잠이든 고요한 새벽을 뜬눈으로 새며
길고 긴 시간과 싸우는 매일 밤이 슬퍼
내 마음은 무슨 죄로 쓸쓸함이란
감옥 속에서 죽어갈까
일상 속의 평범한 행복을 느끼면서
살고 싶어 살고 싶어
반짝이는 저 우주의 별처럼
나도 언젠가 빛날 수 있을까
----- 섬 - 작사 휘성
믿겨지지 않아서,
그런데 보내줘야하니까…
최근에 만난 오빠는 너무도 빛났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오빠는 번호를 또 바꿨다.
오빠의 대구 텔레 콘서트가
나의 첫 코러스 무대였다.
그 인연 때문일까, 책임감일까
보이는 곳에서 지원해주고 조언해주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나의 음악을 응원해주고
걱정해주던.
오빠의 뒷모습이 내 꿈의 첫 시작이였어요.
오빠는 섬 처럼 외로운 존재가 아닌
혼자만 빛나지 않는,
남을 밝게 비춰주기까지 하는 별이였어요.
최근 만남에도 열정 가득한 모습만 기억나는 오빠…
하늘보며 오빠 생각 많이 할께요.
#realslow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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