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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지옥' 사전 미팅 때 만취?! 아내 "남편, 30년 이상 알코올 중독"

절망 부부 아내가 남편의 알코올 중독 때문에 고통을 호소했다.


1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절제 못해 망가진 삶-절망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절망부부 아내는 출근을 준비하며 집안에 자전거와 종이 박스를 들여놨고, 아내의 행동에 패널들은 "왜 입구를 막으시냐", "택배가 온 거냐"며 의아함을 표했다.

아내가 출근한 뒤, 점심시간이 지나 기상한 남편은 산소 호흡기를 꺼내들었다. 젊었을 때 담배를 많이 피워 폐쇄성 폐질환이 있다는 남편.

그런데 호흡만이 문제가 아니었다. 거동도 불편해하는 남편을 보며 패널들은 남편이 집에 혼자 있어도 되는 것인지 염려했다.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남편은 "밥, 반찬을 할 줄 모른다. 누가 차려주지 않으면 안 먹게 된다"고 하며 약간의 간식과 술병을 꺼내 충격을 안겼다.

이어 아내가 집안에 자전거와 종이 박스를 들여놓은 이유가 밝혀졌다. 아내는 "결혼하고 30년 이상 알코올 중독에 빠져있다. 본인은 당장 내일이라도 안 마실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짐을 꺼내 현관을 막는 것도 남편이 술을 못 마시게 하려고 막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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