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이 '중증외상센터'를 위해 공을 들인 과정과 이유를 설명했다.
23일 오후 주지훈은 iMBC연예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연출 이도윤)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다. 기발한 전개로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주지훈은 불의에 굴하지 않는 천재 외과의사 백강혁 역을 맡았다.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전쟁터도 마다하지 않는 그의 범상치 않은 행보와 숨겨진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20년간 (배우) 일을 하면서 제일 진이 많이 들어간 작품"이라며 혀를 내두른 주지훈. "만화를 영상으로 옮기는 일이 굉장히 힘들다. 만화는 그림과 글만으로 설득해야 하기에 동어반복이 많다. 영상은 연기, 연출, 미술 등 다 들어가야 하니 움직이지 않는 그림으로 볼 때와 괴리감이 굉장하다. 그런 것들을 조율하는 게 정말 힘들었다. 정답은 없지만, 틀린 건 있었다. 그런 작업이 힘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고증도 무척 힘들었다고. 주지훈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장면이다보니, 대충 무시하고 넘어갈 수 없지않나. 우리 드라마가 라이트하지만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다. 이대병원 중증외상과 과장님, 경력이 오래된 최고 수준의 간호사 분이 항상 상주해계셨다. 쉬는 날도 계속 회의를 했다. 그러면 의견이 굉장히 분분하다. 누군가는 '가능할 수도 있다'고 하고, 누구는 '저러면 위험하다, 가짜로 보는 시청자들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같은 액션도 자극이 개인마다 다른 것처럼, 장면 하나하나 고민하며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품의 화면에 얼굴이 나오는 건 결국 배우 아닌가. 고증 오류의 짐은 배우가 떠안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 혼자 할 수 없는 것"이라며 "사함 생명을 소재로 다루다보니 자칫 잘못하면 리스크가 큰 거다. 너무 안 좋게 보일 확률도 컸다"며 우려했던 지점도 이야기했다.
메디컬 활극 '중증외상센터'는 오는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23일 오후 주지훈은 iMBC연예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연출 이도윤)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다. 기발한 전개로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주지훈은 불의에 굴하지 않는 천재 외과의사 백강혁 역을 맡았다.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전쟁터도 마다하지 않는 그의 범상치 않은 행보와 숨겨진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20년간 (배우) 일을 하면서 제일 진이 많이 들어간 작품"이라며 혀를 내두른 주지훈. "만화를 영상으로 옮기는 일이 굉장히 힘들다. 만화는 그림과 글만으로 설득해야 하기에 동어반복이 많다. 영상은 연기, 연출, 미술 등 다 들어가야 하니 움직이지 않는 그림으로 볼 때와 괴리감이 굉장하다. 그런 것들을 조율하는 게 정말 힘들었다. 정답은 없지만, 틀린 건 있었다. 그런 작업이 힘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고증도 무척 힘들었다고. 주지훈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장면이다보니, 대충 무시하고 넘어갈 수 없지않나. 우리 드라마가 라이트하지만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다. 이대병원 중증외상과 과장님, 경력이 오래된 최고 수준의 간호사 분이 항상 상주해계셨다. 쉬는 날도 계속 회의를 했다. 그러면 의견이 굉장히 분분하다. 누군가는 '가능할 수도 있다'고 하고, 누구는 '저러면 위험하다, 가짜로 보는 시청자들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같은 액션도 자극이 개인마다 다른 것처럼, 장면 하나하나 고민하며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품의 화면에 얼굴이 나오는 건 결국 배우 아닌가. 고증 오류의 짐은 배우가 떠안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 혼자 할 수 없는 것"이라며 "사함 생명을 소재로 다루다보니 자칫 잘못하면 리스크가 큰 거다. 너무 안 좋게 보일 확률도 컸다"며 우려했던 지점도 이야기했다.
메디컬 활극 '중증외상센터'는 오는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넷플릭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