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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한소희, 블로그 재개 "편협했던 내 시각" [소셜in]

배우 한소희가 1년 만에 블로그를 재개했다.

한소희는 지난 12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번 해가 또 기여코 지나간다. 저는 이번에 갑자기 화분을 6개를 샀다"라며 "이유는 모르겠다. 아마도 집에 생명들을 들이면 조금은 같이 푸르게 피어나지 않을까해서 말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여러분들의 연말은 어떠냐. 혹시 밤을 빛내는 화려한 조명들의 그림자에 머물러 계신가, 아니면 다가올 다음해를 묵묵히 기다리고 계신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목소리들과 들리는 소식들에 저에게는 별 거 아닌 새해가 무거워지기만 한다. 그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저 애도와 위로의 마음만을 몇글자로 전하는 일이나는 점에 무기력해지기도. 아무 죄 없는 하늘이 원망스럽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한소희는 "우리들의 다음해도 고민과 걱정보다는 '그저 하루를 잘 살아내었으면 되었다'의 작은 다짐으로 시작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얘기했다.

또한 한소희는 "저는 잘 지내고 있다.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편협했던 제 시각에 대한 생각들과 과오 그리고 따라오는 자괴감 등등 수많은 감정들을 제 속에서 일궈내어 보았지만 아직 한참 부족한 것 같다"라며 "이따금씩 제 블로그를 보러와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이러한 변명 아닌 변명들만 늘어놓고 있자니 제 자신이 보잘 것 없어 보이기도 한다"라고 고백했다.

앞서 한소희는 배우 류준열과의 열애 및 결별 과정에서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여러 차례 올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의 '이혼 짤'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킨 바 다.

결별 후 한소희는 "당사자인 본인은 입 닫고, 저는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는데 시간 지나면 어차피 잊힌다네. 근데 어쩌냐. 저는 침묵으로 일관하기엔 제 팬들도 그만큼 소중한데"라고 결별 심경을 전한 뒤, 모든 게시글을 지우고 블로그 활동을 중단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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