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유재석→전현무 제치고 ‘대상’ 수상…데뷔 4년만 쾌거 (KBS 연예대상)

‘KBS 아들’ 가수 이찬원이 ‘연예대상’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12월 2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4 KBS 연예대상’에서는 올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준 대세 예능인들과 함께 KBS 예능 프로그램을 총결산하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찬원이 ‘불후의 명곡’으로 ‘2024 KBS 연예대상’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함께 후보에 오른 ‘싱크로유’ 유재석, ‘신상출시 편스토랑’ 류수영,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 ‘1박 2일’ 김종민을 제치고 수상한 것.

이찬원은 “수상할지 몰랐다”라며 수상 소감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08년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KBS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며 “2020년 정식으로 데뷔하고 KBS의 많은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노래에 집중하라는 말도 들었는데, 어릴 때부터 방송이 너무 좋고 예능이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방송인, 예능인으로서의 길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예능 프로그램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뽐냈다.

또한, 이찬원은 “KBS는 저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시고 영예로운 상까지 주신 친정 같은 곳이다.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건강한 웃음 드리겠다”라며 감격스러운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4 KBS 연예대상’은 이준, 이영지, 이찬원이 MC를 맡았으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