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스턴스' 데미 무어VS마가렛 퀄리 '완전 미쳤다' 캐릭터 포스터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극찬이 쏟아지는 영화 '서브스턴스'가 '완전 미쳤다' 캐릭터 포스터('완.미.캐.포.')를 공개했다. 연출도, 연기도, 주제도, 완성도도 '완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 “올해 가장 미친 영화”답게 공개된 포스터 역시 '나'와 '완벽한 나'의 대비되는 이미지로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감독: 코랄리 파르자/주연: 데미 무어, 마가렛 퀄리/수입: 찬란/배급: NEW/공동제공: ㈜퍼스트맨스튜디오, 소지섭, 51k/개봉: 2024년 12월 11일]


영화 '서브스턴스'는 나, 그리고 더 나은 버전의 나와의 지독한 대결을 그린 논스톱 블러디 스릴러다. 한때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최고의 스타였지만 50세가 된 지금은 TV 에어로빅 쇼의 진행자로 전락한 '엘리자베스'가 서브스턴스라는 약물을 사용하면서 더 나은 버전의 나 '수'로 재탄생하게 된다. 엘리자베스와 수는 일주일씩 번갈아 가며 살 수 있지만, 젊고 아름다운 몸으로 더 살고자 하는 욕심이 커지면서 규칙을 어기게 되고 그 끝에 어떤 결말이 남겨져 있을 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공개된 '서브스턴스' '완.미.캐.포.' 포스터는 엘리자베스 역의 데미 무어와 수 역의 마가렛 퀄리의 눈동자를 통해 다른 듯 닮은 모습을 담았다. “데미 무어 완전 미쳤다” 포스터는 주름 하나 보이지 않는 아름다운 얼굴을 클로즈업으로 담았지만 자세히 보면 서브스턴스를 사용하여 오른쪽 눈의 수정체가 두 개로 복제된 모습이다. 서브스턴스를 사용한 후의 변화를 암시하며 아름다움과 기괴함을 동시에 담았다. “마가렛 퀄리 완전 미쳤다” 포스터는 인물의 상반신 전체를 담아 젊음의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하지만 역시 눈의 홍채가 서브스턴스 활성제 색깔인 초록빛을 띄고 있어 서브스턴스를 통해 새롭게 탄생한 '또 다른 나'임을 증명한다. 일러스트의 사실적인 묘사로 실제 사진처럼 구현한 포스터는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영화의 독보적인 장르를 시사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완전 미쳤다”라는 문구처럼 데미 무어와 마가렛 퀄리는 전신 누드도 불사하고, 전라인 채로 격렬한 격투까지 펼치며 관객들을 극한으로 몰고 간다. 특히 데미 무어의 파격적인 열연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며 일찌감치 아카데미를 비롯한 각종 시상식의 강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예상되고 있다.

아름다움을 향한 어긋난 욕망과 광기가 가득한 둘이자 하나인 인물의 대결로 관객들에게 충격을 선사할 연말 최고의 화제작 '서브스턴스'는 12월 1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