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추행 무혐의' 최민환, "상대의 일방적인 주장과 허위사실로 입장문 늦어져"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성매매·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9일 최민환은 "안녕하세요 최민환입니다. 먼저 저로 인하여 심려 끼쳐드린 점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최민환은 "입장문이 많이 늦었다. 경찰 조사를 통해 혐의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저의 입장을 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고 정확한 조사를 위해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다"고 하며 "당시 멤버들의 말 한마디에도 수많은 기사가 쏟아져 나왔고 상대의 일방적인 주장과 허위사실, 수많은 왜곡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진 상황에서 제가 어떠한 결과도 없이 입장을 밝히는 것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세 아이를 위해서라도 상황 정리를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팬 여러분께,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로 인해 마음고생하고 힘든 시간 보내게 해드린 점 정말 미안하다. 참으로 후회되는 부분이고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 제 행동으로 실망시켜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하며 "앞으로는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이번 일로 인해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는 것 말씀드리고 싶었다.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민환은 성매매 및 율희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로 고발당했으나 2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물리적 증거나 증언이 부족하다고 판단,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