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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비-사이드' 하윤경 “아직 연예인 같지 않아…'청룡' 가는데 떨린다” [인터뷰M]

‘강남 비-사이드’ 하윤경이 “난 아직 배우, 연예인이라는 느낌이 없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하윤경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극본 주원규·연출 박누리)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작품은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힌 세 사람의 추격 범죄 드라마다.

하윤경은 극 중 지방 국립대 출신으로 연줄 하나 없는 검찰청에서 승진만을 위해 직진해 온 평검사 민서진 역을 맡았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재벌X형사’,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열연을 펼친 하윤경은 '출연만 했다 하면 대박을 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하윤경은 “우선 너무 감사하다”며 “독립영화도 많이 하고 이것저것 많이 하고 있는데 감사하게도 최근에 해왔던 작품들이 주목을 받았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가 한다고 해서 그런 건 아니지만, 배우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어 “수치적으로 좋은 작품들이 너무 많았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출연하는 모든 작품들이 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그러면서 “저는 아직까지 배우, 연예인이라는 생각이 안 든다. 이유를 모르겠다”며 “내가 막 뜬 사람은 아니다. 조금씩 연기를 해왔고, 지금도 떴다고는 생각을 안 한다. 아직까지 연극, 독립영화를 찍을 때의 느낌이 있다”고 전했다.

하윤경은 “이따가 청룡영화상 시상식에도 가야 하는데 ‘내가 왜 가지?’ 이런 느낌이 항상 있다”며 “드레스를 입을 땐 마냥 신기한 느낌이다. ‘내가 재밌는 경험을 하고 사는구나’ 이런 생각만 든다. 특별하게 연예인의 삶이라든가 그 차이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하윤경은 영화 ‘딸에 대하여’로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청룡영화상에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 그는 “떨리진 않은데 막상 가보면 떨릴 것 같다. 사람들 앞에 서서 인사하는 게 당연히 떨리긴 하지만 난 선배님들을 만나는 게 더 떨린다. 대선배님들이 오시지 않나. 일단 사람이 많은 곳에 가는 게 힘들다. 그래도 레드 카펫 이런 건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 같아서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총 8부작으로 제작된 '강남 비-사이드'는 현재 디즈니+에서 전편 시청 가능하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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