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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작가 출신의 자칭 '재림 예수'에게 빠진 사람들

'실화탐사대'에서 작가 출신의 재림 예수를 찾아가 인터뷰를 했다.


11월 28일 방영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자칭 재림 예수를 믿는 사람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작가 생활을 하고 글쓰기 학원을 운영하다 폐원하고 석 달 뒤 재림 예수가 된 남자가 있다. 오창원(가명) 씨는 사이비 종교에 빠진 아들을 언급하며 "지구가 멸망하고 세계 전쟁이 난다며 불안을 조성해서 자기를 따르고 재산을 갖다 바치기를 유도하는 걸 한다. 그래서 그 사람을 믿는 사람들은 재산을 갖다 바치고 가정을 파괴하는 거다. 그게 가장 악랄한 거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저희가 아드님을 만나기 힘드냐"고 묻자 오창원 씨는 "힘들다. 아들이 완전히 방어막을 쳤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내면 성장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를 찾았다. 관계자는 "저희는 계속 듣는 것이 너무 좋아서. 내면 성장은 책을 기반으로 하고 차원 상승은 주제가 또 따로 있다"고 말했다. 차원 상승은 첫 회가 350만 원, 재수강은 50만 원씩이었다.

일명 예수 호소인 지성민(가명) 씨는 한 카페에서 동영상 제작을 하고 있었다. 그는 "재림 예수가 어떻게 됐는지 여쭤보려고 한다"는 말에 "책을 읽어보라"며 말을 돌렸다.

자칭 재림 예수인 지성민(가명) 씨는 그가 신도들에게 가족들과 연을 끊으라고 했음에도 아내가 있는 것에 주목했다. 이를 언급하자 지성민 씨의 아내는 "끊으라는 게 아니라 그들의 선택이다. 지금은 굉장히 무례하시다. 이 시간이 하루하루 다 소중하다"면서 제작진에게 적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영되는 '실화탐사대'는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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