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1승'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연식 감독, 송강호, 박정민, 장윤주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송강호는 "경쾌하고 어렵지 않고 기분 좋게 극장 문을 나서는 영화가 될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영화를 본 소감을 밝혔다.
송강호는 "여자배구의 아기자기함이 매력적이다. 배구는 유별나게 팀웍이 중시되는 스포츠다. 야구나 축구도 마찬가지지만 슈퍼스타 한 두 사람이 끌고 가는 재능과 파워가 크게 작용한다면, 배구도 김연경 같은 슈퍼스타가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팀웍, 감독과 선수의 소통이 많이 작용하는 스포츠다. 롤모델이 따로 있는 건 아닌데 작전 타임을 유심히 보는 편이다. 재미있기도 하고 야단도 치고 용기도 북돋우는 모습을 보며 알게 모르게 참고한 거 같다"며 실제 배구 팬으로 그 동안 경기를 본 것이 어떻게 연기에 도움을 주었는지를 이야기했다.
송강호는 "박정민은 어떤 역할을 맡아도 자기만의 해석과 표현을 하는 괴력의 배우다. 장윤주는 전형적인 틀이 있는데 거기서 본인의 개성과 매력으로 틀을 수시로 넘나들고 강점이 있는 배우다. 이런 시너지가 영화에 담긴다면 1승의 독특한 매력이 발휘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재미있게 촬영했다."며 박정민과 장윤주에 대해 이야기했다.
송강호는 "'기생충' 이후 어떤 작품을 할까 고민했었다. 도전한다는 건 위험이 따른다. 30년 동안 늘 그런 작업을 해왔는데 어떤 때는 뭘 해도 잘되고 사랑 받을 때가 있었다. 긴 인생을 살다보니 어떤 때는 그런 노력들이 잘 소통되지 않고 결과가 안 좋기도 하더라. 그런 게 뭐가 문제라기 보다는 오히려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시에 신연식 감독이 '1승'을 이야기해줬다. 그 동안 진지하고 무섭고 어딘가 짓눌린 캐릭터의 연속이었다. 이번에 시원하고 밝고 경쾌한 마음을 줄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때 들어온 작품. 결과를 보고 선택하는 일은 없을 것. 늘 새롭고 가능성에 기준을 두고 작품을 선택한다"는 말을 했다.
송강호는 "1승 한다는 게 대단한 건 아니다. 그런데 1승 자체가 100승처럼 느껴지더라. 감독이나 배구선수, 루저의 생활 속에서 1승을 통해 잃어버린 자신감,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진다면 단어를 뛰어 넘어 100승, 1,000승의 성취를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우리 인생에서 나만의 1승을 위해 노력하고 투쟁하는 영화이길 바랬고 그런 의미에서 매력을 느꼈다."며 이 작품에 어떻게 매력을 느꼈는지를 이야기했다.
신연식 감독에 대해 송강호는 "'동주' 영화를 보고 시나리오가 궁금했었다. 영화도 훌륭했지만 그런 시선을 가진 작가의 모습이 기대되고 좋았다. 절묘하게 기생충이 끝난 뒤 쉬고 있을 때 연이 되었다. 그때는 '거미집'을 먼저 하려고 했었는데 준비가 덜 되어서 가볍고 짧게 산뜻하게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이 작품을 했다. 결국 개봉을 제일 마지막에 하게 되었다. '삼식이 삼촌'이나 '거미집' 등 결과는 다 안 좋았는데 그 시선이 참 좋다. 그 길을 찾아가는 묘미도 있다. 결과를 떠나서 이런 매력적인 이야기와 시선으로 도전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을 늘 해온 분이어서 세 작품 연달아 하게 된 것"이라며 인연을 이야기했다.
송강호는 "박정민에게 오늘 '하얼빈'과 헷갈리지 말라고 다짐을 받았었다. 이렇게 훌륭한 배우와 함께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유기농 채소 같은 작품이라 생각한다. 싱그러움을 느끼고 풋풋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로 생각하고 사랑해주시면 좋겠다"며 영화를 홍보했다.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 '1승'은 12월 4일 개봉한다.
송강호는 "경쾌하고 어렵지 않고 기분 좋게 극장 문을 나서는 영화가 될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영화를 본 소감을 밝혔다.
송강호는 "여자배구의 아기자기함이 매력적이다. 배구는 유별나게 팀웍이 중시되는 스포츠다. 야구나 축구도 마찬가지지만 슈퍼스타 한 두 사람이 끌고 가는 재능과 파워가 크게 작용한다면, 배구도 김연경 같은 슈퍼스타가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팀웍, 감독과 선수의 소통이 많이 작용하는 스포츠다. 롤모델이 따로 있는 건 아닌데 작전 타임을 유심히 보는 편이다. 재미있기도 하고 야단도 치고 용기도 북돋우는 모습을 보며 알게 모르게 참고한 거 같다"며 실제 배구 팬으로 그 동안 경기를 본 것이 어떻게 연기에 도움을 주었는지를 이야기했다.
송강호는 "박정민은 어떤 역할을 맡아도 자기만의 해석과 표현을 하는 괴력의 배우다. 장윤주는 전형적인 틀이 있는데 거기서 본인의 개성과 매력으로 틀을 수시로 넘나들고 강점이 있는 배우다. 이런 시너지가 영화에 담긴다면 1승의 독특한 매력이 발휘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재미있게 촬영했다."며 박정민과 장윤주에 대해 이야기했다.
송강호는 "'기생충' 이후 어떤 작품을 할까 고민했었다. 도전한다는 건 위험이 따른다. 30년 동안 늘 그런 작업을 해왔는데 어떤 때는 뭘 해도 잘되고 사랑 받을 때가 있었다. 긴 인생을 살다보니 어떤 때는 그런 노력들이 잘 소통되지 않고 결과가 안 좋기도 하더라. 그런 게 뭐가 문제라기 보다는 오히려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시에 신연식 감독이 '1승'을 이야기해줬다. 그 동안 진지하고 무섭고 어딘가 짓눌린 캐릭터의 연속이었다. 이번에 시원하고 밝고 경쾌한 마음을 줄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때 들어온 작품. 결과를 보고 선택하는 일은 없을 것. 늘 새롭고 가능성에 기준을 두고 작품을 선택한다"는 말을 했다.
송강호는 "1승 한다는 게 대단한 건 아니다. 그런데 1승 자체가 100승처럼 느껴지더라. 감독이나 배구선수, 루저의 생활 속에서 1승을 통해 잃어버린 자신감,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진다면 단어를 뛰어 넘어 100승, 1,000승의 성취를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우리 인생에서 나만의 1승을 위해 노력하고 투쟁하는 영화이길 바랬고 그런 의미에서 매력을 느꼈다."며 이 작품에 어떻게 매력을 느꼈는지를 이야기했다.
신연식 감독에 대해 송강호는 "'동주' 영화를 보고 시나리오가 궁금했었다. 영화도 훌륭했지만 그런 시선을 가진 작가의 모습이 기대되고 좋았다. 절묘하게 기생충이 끝난 뒤 쉬고 있을 때 연이 되었다. 그때는 '거미집'을 먼저 하려고 했었는데 준비가 덜 되어서 가볍고 짧게 산뜻하게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이 작품을 했다. 결국 개봉을 제일 마지막에 하게 되었다. '삼식이 삼촌'이나 '거미집' 등 결과는 다 안 좋았는데 그 시선이 참 좋다. 그 길을 찾아가는 묘미도 있다. 결과를 떠나서 이런 매력적인 이야기와 시선으로 도전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을 늘 해온 분이어서 세 작품 연달아 하게 된 것"이라며 인연을 이야기했다.
송강호는 "박정민에게 오늘 '하얼빈'과 헷갈리지 말라고 다짐을 받았었다. 이렇게 훌륭한 배우와 함께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유기농 채소 같은 작품이라 생각한다. 싱그러움을 느끼고 풋풋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로 생각하고 사랑해주시면 좋겠다"며 영화를 홍보했다.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 '1승'은 12월 4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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