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릭 부부, '결혼 지옥' 출연 후 셋째 출산 "도박 끊었다"

'홀릭 부부'가 '결혼 지옥' 출연 후 셋째를 출산했다.


25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100회 특집으로 MC들이 그동안 출연했던 주인공들의 가정 방문을 진행했다.

이날 오은영과 박지민은 출연 당시 "결혼이 지옥이었다. 사기 결혼 같다"며 별거 중이었던 홀릭 부부의 집을 찾았다.

출연 당시 남편의 도박 중독으로 인해 아내는 육아 중에도 술을 계속 마셨고, 오은영 박사는 부부에게 "정신 차려라. 두 분은 부모"라고 충고했다.

부부는 "별거 생활을 그만두고 현재는 가정을 합친 상태"라고 전하며 "방송 이후 셋째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남편의 도박 문제도 해결됐을까? 아내는 "한 번의 고비가 있었다. 셋째 임신 중에도 도박을 해 스트레스로 조산을 했다"고 말했고 남편은 "막내가 미숙아로 태어나 실명 위기였다. 병원비도 없는 상태였는데 살려야 했다. 그게 컸던 것 같다.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기 싫어 완전히 끊었다. 앱도 다 지웠다"고 말했다.

한편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