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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 父 조재현 미투 논란 후 심경 고백 "기쁜 일 온전히 기뻐하지 못해"

조혜정이 그동안 꺼내지 못한 심경을 고백했다.


22일 조혜정의 개인 채널에는 ‘Vlog 포커스 촬영.. 그리고 하고 싶었던 말을 해 보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영화 ‘포커스’ 촬영을 마무리한 조혜정은 매니저의 깜짝 선물에 "덕분에 해냈어"라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촬영 다니면서 정말 바쁘게 다녔는데 정말 행복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너무 예뻐해 주셔서 좋았다. 제가 어느 순간부터 어느 한 쪽으로 감정이 치우치는 걸 되게 경계하면서 지냈던 것 같다"고 하며 "기쁜 일이 있을 때 온전히 기뻐하지 못하고 조금 조심스럽게 기뻐하고 그랬다. 최근엔 순간순간의 감정에 순간순간의 나에게 솔직해지려고 하고 있다. 기쁘면 기쁨을 온전히 느끼고 행복하다고 표현도 하고 그러다가 힘들고 지치면 그것도 온전히 다 느껴보려고 한다. 이런 순간도 저런 순간도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날이라 다 지그시 느껴보며 지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혜정은 "전 지금의 제가 더 마음에 든다. 제가 더 용감해졌다는 생각도 들고 어떤 감정이 찾아와도 스스로 외면하지 않고 다 받아줄 거라는 생각이 들어 든든하기도 하다. 갑자기 이 얘기를 하고 싶었다. 혹시나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으니까"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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