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디즈니+ 최초 메디컬 장르 '하이퍼나이프', 설경구와 오묘한 관계"

배우 박은빈이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에서 '하이퍼나이프'를 소개했다.

21일 오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 컨벤션 센터 메인 볼룸에서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극본 김선희·연출 김정현)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하이퍼나이프'는 의사이자 살인마인 주인공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두 미친 천재의 대결과 성장을 그린 메디컬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박은빈은 극 중 정세옥으로 등장한다. 17살에 의대 수석 입학할 정도로 천재이지만, 한 사건으로 인해 스승인 최덕희(설경구) 교수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로 의사 면허를 박탈 당하는 인물이다.

이날 박은빈은 "디즈니+ 최초로 메디컬 장르를 보여줄 예정"이라며 "복합적인 장르라서 캐릭터 설정도 특이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 번도 본 적 없는 감각적인 것들을 선사해 드릴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며 "설경구와의 오묘한 관계를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설경구와 선배와 스승 제자 관계로 나오는데, 기이한 연대를 맺으면서 특별한 시너지를 추구했다. '도대체 저 두 사람은 왜 저러나'라며 궁금해하실 수도 있을 거다. 끝까지 시청해 주시면 모든 궁금증이 해결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총 8부작으로 제작된 '하이퍼나이프'는 오는 2025년 상반기 디즈니+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