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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스 김성재, 의문사 벌써 29년 흘러…여전히 '그것이 알고싶다'는 대중들

듀스 멤버 고(故) 김성재가 우리 곁을 떠난지 29년이 흘렀다.


20일 김성재의 사망 29주기가 됐다.

김성재는 이현도와 함께 1993년 듀스 멤버로 데뷔했다. '나를 돌아봐', '우리는', '약한 남자', '여름안에서', 떠나버려' 등으로 90년대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인물. 데뷔 2년 만이자 솔로 가수 컴백 하루 만인 1995년 11월 20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낫다.

당시 고인은 서울 홍은동 소재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고인의 팔 등에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고, 동물마취제 성분 졸레틸이 검출돼 타살 의혹이 제기됐지만 경찰은 의문사로 결론지었다.

용의자로 지목됐던 당시 여자친구 김 모 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후 2심과 대법원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2019년 '고 김성재 사망사건 미스터리' 편을 제작했으나 김 씨가 명예, 인격권을 이유로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 재판부가 이를 수용해 방송은 전파를 타지 못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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