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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조희봉, “귀신보다 아내가 무서워”

배우 조희봉이 귀신보다 무서운 게 있다고 밝혔다.


11월 17일 방송된 ‘심야괴담회’ 시즌 4에서는 스페셜 괴스트로 배우 조희봉이 등장했다.

김숙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명품 배우”라며 조희봉을 괴스트로 소개했다. 굳은 표정으로 나올 때는 무서워보였지만 자리에 앉아서 머리를 귀뒤로 넘기는 조희봉은 청순해보였다. 헤어 스타일은 김숙과 닮았다는 말도 나왔다.

김호영은 “나와 연극 ‘이’에 함께 출연했다. 난 공길”이라고 말했다. 조희봉은 “난 홍내관이었다”라고 말했다.

김호영은 “귀신을 믿느냐”라고 공식 질문을 던졌다. 조희봉은 “아니 저...뭔가 보긴 했는데 믿진 않는다”라고 답했다.

조희봉은 “차 타고 밤에 지나다보면 길가에 누가 앉아있는 것 같긴 한데”라고 말했다. 김숙은 “귀신 본 거 아니냐. 그냥 덤덤하다”라며 놀랐다.

조희봉은 “아내는 가끔 말없이 창문밖을 보고 있을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때 무섭다...내가 무슨 잘못을 했나 싶어서”라는 조희봉 말에 김구라는 “그럴 때가 있지. 있어”라며 깊이 공감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는 지난해 시즌 3까지 방송되면서 마니아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왔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이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은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심야괴담회’ 시즌 4에는 시즌 1부터 활약해온 김구라, 김숙과 함께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SNL코리아로 이름을 알린 배우 지예은이 괴담꾼으로 합류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는 매주 일요일 저녁 10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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