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을 찾아라' 이우태 "오승훈 메인 댄서인데…춤 당황스러워"

'핸섬을 찾아라' 이우태가 '오왕자' 중 메인 댄서인 오승훈의 춤을 첫 직관했을 때를 회상했다.

12일 오후 KBS2 '드라마 스페셜 2024' 두 번째 단막극 '핸섬을 찾아라'(극본 이남희·연출 손석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손석진 PD을 비롯해 배우 오승훈, 한은성, 이우태, 김준범이 참석했다.

'핸섬을 찾아라'는 재기를 꿈꾸는 해체 13년차 무명 아이돌 '큐티'가 실종된 전 멤버 '핸섬'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우태는 전 '오왕자'의 래퍼이자 현 카페 사장 '샤이' 역으로 등장한다. 까칠하고 시니컬한 성격으로, 오랜만에 만난 맴버들에게도 망설임 없이 팩폭을 날리는 인물이다.

이날 이우태는 '오왕자' 메인 댄서 오승훈의 춤을 처음 봤을 때를 회상하며 "사실 이 작품 하기 전에 (오승훈 형이) 옛날에 춤 영상 찍은 게 있다고 해서 봤는데 현직 댄서만큼 잘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메인 댄서로서 무리 없겠다 생각하고 첫 연습에 들어갔는데 그때 (오) 승훈이 형이 춤을 추는 걸 보니까 당황스러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영상 찍을 때 정말 미친 듯이 한 거였구나' 싶더라. (춤이) 미숙했던 형인데 예전 영상을 보니까 열정이 엄청났고, 대단한 형이었다고 생각한다. 감명 깊게 다가왔다"고 고백했다.

한편 '핸섬을 찾아라'는 12일 밤 10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