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일 포시즌즈 호텔에서는 '오징어 게임' 시즌2의 황동혁 감독과 제작사 퍼스트맨 스튜디오의 김지연 대표가 참석해 시즌2의 제작에 관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오징어 게임' 세트 비짓 행사와 마찬가지로 긴 시간동안 엠바고를 걸었던 기자간담회 내용이 이제야 공개된다.
올 12월에 시즌2를 공개, 내년에 시즌3를 공개한다는 깜짝 발표를 한 황동혁 감독은 "시즌2와 3는 한 호흡에 쓴 이야기다. 어떤 식으로 만들지에 대한 고민을 제작진, 넷플릭스와 함께 했는데 중간에 굉장히 큰 변곡점이 있다. 이어지는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다른 느낌의 컬러가 후반부에 진행된다. 그래서 이걸 한번 끊어서 다른 시즌으로 보여주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고, 따로따로 평가를 받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시즌으로 나눴다."라며 시즌2와 3이 어떤 관계인지를 설명했다.
넷플릭스 특성상 애매한 열린 결말로 시청자 반응을 보고 다음 시즌을 만들기도 하기에 '오징어 게임'도 시즌4의 가능성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황동혁 감독은 "이 이야기는 시즌3로 피날레 되어지는 이야기가 맞다"고 단정지었다.
그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이 작품을 통해서 다 했다. 그래서 이 작품을 더 이상 뒤를 이어가는 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된다. 제 입으로는 일단 시즌3가 이 작품의 피날레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종지부를 지으며 "어떤 파생되는 사이드 스토리나 스핀오프류는 이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 미친 사람 처럼 혼자서 '해 봐도 재밌지 않겠어?'라고 중얼거렸던 기억이 있지만 그걸 하게 된다 하더라도 바로 다음 작품으로 하지는 않을 것 같다."라며 혹시나 특정 인물이나 설정을 놓고 스핀오프가 나오더라도 황동혁 감독의 차기작은 아닐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황동혁 감독은 작품에 담은 메시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그는 스스로를 "비관론자"라고 이야기 하며 "이래서는 안되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하고 있을 뿐, 어떻게 되어야 하지 않겠냐고 감히 이야기 못 드리는 작품이고 그게 저의 솔직한 심정이기도 하다."는 말을 했다.
그는 "오직 좋은 대학에 가서 의사가 되라는 목표를 어려서부터 교육 받고, 그러지 못하는 아이들은 모두 낙오자가 돼버리는 이런 세상에서 우리에게 미래가 있을까? 자살율은 끊임없이 높아지고 출생률은 끊임없이 내려가는 나라에 과연 뭐가 남아 있지?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뭐가 정의인지 모르겠고 뭐가 좋은 미래인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을 이렇게 키워서는 안되지 않을까? 뭔가 바꿔야 하지 않을까? 의대에 못 가더라도 충분히 세상에 가치가 있는 존재로 역할을 하며 살수 있다는 걸 배우며 자라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이 작품을 만들며 끊임없이 했었다. 그래서 이 작품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해봤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며 '오징어 게임'2가 세상에 공개된 이후 어떤 이야기들을 대중들과 나누고 싶은지를 밝혔다.
'오징어 게임'이 처음 세상에 나왔던 2021년에 비해 겨우 3년의 시간이 지났을 뿐인데 미디어 환경은 많이 변했다. 코로나도 끝났고 OTT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살짝 식었다. 숏폼이 대세가 된 상황이다.
황동혁 감독은 "지금 경쟁자가 더 많아진 것 같다. 아이들은 계속 핸드폰으로 솟폼만 보고 있고 그래서 3년 전보다 경쟁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시즌1의 기록을 깨는 것에 너무 집착하면 저도 매일, 매주 숫자만 쳐다보고 있을테니까 거기에 연연하지 않으려 한다. 다만 이 작품이 제가 의도한대로 더 깊어지고 더 짙어지고 완성도적으로 더 발전했다는 이야기는 듣고 싶다. 그렇다면 숫자가 부족하더라도 아쉽긴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만족하며 끝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시즌1의 어마어마한 기록에 도전하고자 하는 생각은 없으며 어떤 부분에서 평가 받길 바라는지를 알렸다.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여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를 가리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는 2024년 12월 26일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를 그린 시즌3은 2025년 공개를 예정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에는 시즌1의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를 비롯해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최승현(탑),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 등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합류해 새로운 관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 12월에 시즌2를 공개, 내년에 시즌3를 공개한다는 깜짝 발표를 한 황동혁 감독은 "시즌2와 3는 한 호흡에 쓴 이야기다. 어떤 식으로 만들지에 대한 고민을 제작진, 넷플릭스와 함께 했는데 중간에 굉장히 큰 변곡점이 있다. 이어지는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다른 느낌의 컬러가 후반부에 진행된다. 그래서 이걸 한번 끊어서 다른 시즌으로 보여주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고, 따로따로 평가를 받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시즌으로 나눴다."라며 시즌2와 3이 어떤 관계인지를 설명했다.
넷플릭스 특성상 애매한 열린 결말로 시청자 반응을 보고 다음 시즌을 만들기도 하기에 '오징어 게임'도 시즌4의 가능성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황동혁 감독은 "이 이야기는 시즌3로 피날레 되어지는 이야기가 맞다"고 단정지었다.
그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이 작품을 통해서 다 했다. 그래서 이 작품을 더 이상 뒤를 이어가는 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된다. 제 입으로는 일단 시즌3가 이 작품의 피날레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종지부를 지으며 "어떤 파생되는 사이드 스토리나 스핀오프류는 이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 미친 사람 처럼 혼자서 '해 봐도 재밌지 않겠어?'라고 중얼거렸던 기억이 있지만 그걸 하게 된다 하더라도 바로 다음 작품으로 하지는 않을 것 같다."라며 혹시나 특정 인물이나 설정을 놓고 스핀오프가 나오더라도 황동혁 감독의 차기작은 아닐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황동혁 감독은 작품에 담은 메시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그는 스스로를 "비관론자"라고 이야기 하며 "이래서는 안되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하고 있을 뿐, 어떻게 되어야 하지 않겠냐고 감히 이야기 못 드리는 작품이고 그게 저의 솔직한 심정이기도 하다."는 말을 했다.
그는 "오직 좋은 대학에 가서 의사가 되라는 목표를 어려서부터 교육 받고, 그러지 못하는 아이들은 모두 낙오자가 돼버리는 이런 세상에서 우리에게 미래가 있을까? 자살율은 끊임없이 높아지고 출생률은 끊임없이 내려가는 나라에 과연 뭐가 남아 있지?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뭐가 정의인지 모르겠고 뭐가 좋은 미래인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을 이렇게 키워서는 안되지 않을까? 뭔가 바꿔야 하지 않을까? 의대에 못 가더라도 충분히 세상에 가치가 있는 존재로 역할을 하며 살수 있다는 걸 배우며 자라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이 작품을 만들며 끊임없이 했었다. 그래서 이 작품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해봤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며 '오징어 게임'2가 세상에 공개된 이후 어떤 이야기들을 대중들과 나누고 싶은지를 밝혔다.
'오징어 게임'이 처음 세상에 나왔던 2021년에 비해 겨우 3년의 시간이 지났을 뿐인데 미디어 환경은 많이 변했다. 코로나도 끝났고 OTT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살짝 식었다. 숏폼이 대세가 된 상황이다.
황동혁 감독은 "지금 경쟁자가 더 많아진 것 같다. 아이들은 계속 핸드폰으로 솟폼만 보고 있고 그래서 3년 전보다 경쟁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시즌1의 기록을 깨는 것에 너무 집착하면 저도 매일, 매주 숫자만 쳐다보고 있을테니까 거기에 연연하지 않으려 한다. 다만 이 작품이 제가 의도한대로 더 깊어지고 더 짙어지고 완성도적으로 더 발전했다는 이야기는 듣고 싶다. 그렇다면 숫자가 부족하더라도 아쉽긴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만족하며 끝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시즌1의 어마어마한 기록에 도전하고자 하는 생각은 없으며 어떤 부분에서 평가 받길 바라는지를 알렸다.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여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를 가리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는 2024년 12월 26일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를 그린 시즌3은 2025년 공개를 예정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에는 시즌1의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를 비롯해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최승현(탑),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 등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합류해 새로운 관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넷플릭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