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고등학교 때 황정민에 연기하지 말라고 조언"

이동우가 황정민에게 연기를 하지 말라고 조언했었다고 밝혔다.


11일 신동엽의 개인 채널에는 '김경식 이동우 {짠한형} EP. 67 서울예대 악마들의 우정. 배신은 있고 감동은 없는 술자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동우는 배우 황정민과 계원예고 동기라고 하며 "최근 황정민의 연극 ‘리어왕'을 두 번이나 봤다. 인간인가 싶을 정도로 연기를 잘해 소름 돋았다"고 했다.

하지만 이동우는 고등학교 재학 당시엔 황정민의 연기를 반대했다고. 그는 "정민이랑 짝궁이었는데 그땐 연기를 못했다. 진심으로 연기하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하며 "당시 정민이는 얼굴이 늘 붉고 사투리, 자세 등 연기를 하면 안 되는 모든 조건을 갖춘 아이였다. 그런데 노력을 정말 많이 한다. 옆에서 보면 다들 별로 인정해 주지 않는데도 자기 것을 한다. 누구를 욕하거나 시기하는 것도 없어 너무 존경스러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