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건의 배후는 최유화였다.
11월 9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기획 남궁성우 / 연출 송연화/ 극본 한아영 / 제작 아센디오, 우드사이드/ 약칭 '이친자')에서 장태수(한석규)는 장하빈(채원빈)의 무죄를 입증하고자 했고 김성희(최유화)를 의심했다.
장하빈은 경찰서까지 와서도 장태수의 말을 듣지 않았다. 같이 들어간다는 장태수에게 장하빈은 “범인 잡는다며. 내가 범인 아니란 거 밝히려면 진범 잡는 게 가장 빠르잖아”라며 보내버렸다.
박준태는 “하빈이 아버님과 얘기할 수 있게 해달라”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럼 전화 한 통 하게 해달라”라며 박준태는 김성희(최유화)에게 전화했지만 받지 않았다.
장태수는 김성희를 찾아가 진술을 들었다. “박준태 진술과 일치한다”라며 일어나려다가 “온김에 도윤이 진술도 받자. 사건 참고인이니까”라며 장태수는 권도윤과 접촉해서 송민아를 봤다는 말을 끌어냈다.
장하빈은 이어진에게 “단순 목격자”라고 진술했다. “알리바이 왜 만들었냐”라는 이어진 말에 장하빈은 “의심받을 거 알았으니까”라고 답했다.
장태수는 “김성희가 박준태 오기 전에 송민아 살해하고 박준태가 죽인 것처럼 만들었다”라며 경찰서에 가서 말했다. 오정환은 “무슨 짓이냐!”라고 화냈지만 결국 김성희와 권도윤을 소환하라고 지시했다.
그동안 김성희는 반찬을 가지러 온 가출팸 은진에게 “의심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신 가서 말해주겠다”라는 은진을 도윤이 계단에서 밀어버렸다.
결국 경찰서에 온 김성희와 따로 떨어져 구대홍(노재원)에게 조사받게 된 권도윤은 처음에는 입을 열지 않았다. 구대홍이 칭찬 스티커를 붙여주자 권도윤은 “아저씨에게 말하기 싫다”라고 입을 뗐다.
“거짓말하기 싫어서?”라고 구대홍이 말하자 권도윤을 입을 열었다. “기분 좋아지는 사탕이라고 해서 누나 화풀라고 준 건데”라며 권도윤은 마약을 송민아에게 먹였다고 말했다.
김성희와 권도윤이 돌아가자 이번엔 가출팸 은진이 다시 찾아와 최영민(김정진)의 짐을 건넸다. 그 안에는 윤지수(오윤수)가 이수현을 묻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장태수가 조사받게 되자 장하빈은 “진술할 거야. 나 아무도 안 죽였잖아”라고 말했다. 장태수는 “이번만큼은 아빠 말 들어”라고 신신당부했다.
장태수는 “윤지수는 오해한 것”이라며 김성희에 대해 물어봤다. “권도윤이 죽인 거다”라는오정환 답에 장태수는 “그 말을 믿었냐!”라고 흥분했다. 그때 “정두철이 경찰서 앞까지 왔었다”라는 보고를 듣고 오정환은 정두철을 찾아 나섰다.
정두철은 최영민 살인 현장에 다시 온 김성희를 협박했지만 이미 경찰이 쫓고 있었다. 팀원이 “정말 장팀장 말대로 김성희가 돈 때문에 벌인 일 아닐까”라고 한 순간, 김성희가 돈가방을 들고 구대홍을 찾아왔다.
“형사님은 믿어줄 것 같아서”라며 김성희는 돈과 핸드폰을 건넸다. 핸드폰에서 ‘네 딸이 이수현 죽였다’라는 최영민 문자를 확인한 오정환은 “장하빈 체포영장 발부해라”라고 지시했다. 그순간 이번엔 달아났던 정두철이 장태수와 함께 나타났다.
장태수는 정두철이 숨은 곳을 찾아내 “자수해라”라고 권했다. “김성희가 범인이란 걸 입증해야 내 딸도 무죄를 입증할 수 있다”라는 장태수 설득에 정두철이 자수를 한 것이었다.
이어진은 장하빈의 노트북에서 이 사건 관련자에 대한 기록을 찾아내고 경악했다. 장태수는 장하빈이 살인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이어진은 “장하빈에 대해 같은 의심하셨잖아요”라고 말했다.
놀란 장태수가 “더 얘기해봐”라고 하자 이어진은 “제가 이걸 어떻게 알았을까요”라고 대꾸했다. “이 상황까지 장하빈은 전부 예상했다. 완벽한 살인을 위해 주변 사람들을 이용할 계획을 세웠다”라고 이어진은 말했다.
장태수는 “그래서. 이게 뭐. 엄마가 죽었는데 복수할 마음 생기는 게 당연하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정환은 “이수현과 윤지수, 장하빈이 이수현이 죽은 날 같은 곳에 있었다”라며 기지국 정보를 내밀었다. 이어진은 “팀장님도 이용당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그 말에 장태수도 말을 잃었다.
하지만 모든 배후는 김성희였다. 권도윤은 김성희가 요리하는 동안 “엄마 왜 난 나쁜 짓 할 때마다 기억이 없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성희는 “엄만 나쁜 짓이라고 생각 안 해. 엄마랑 도윤이가 행복해진다면 나쁜 짓이 아냐”라고 말했다.
사실 송민아를 죽인 건 장태수 추리대로 김성희였다. 송민아가 찾아와서 “어떤 아줌마 협박해서 돈 뜯어낸 거. 최영민 아이디어 아니죠? 그 빡대가리에서 나올 아이디어 아닌데.”라고 말했다.
“내 몫으로 1/3 떼줘요. 그럼 경찰에 신고는 안 할 게요.”라는 송민에게 김성희는 독약을 탄 밥상을 내밀어 죽였다. 괴로워하는 송민아를 김성희가 베개로 눌러 죽인 것이었다. 이 모든 장면을 권도윤이 보고 있었다.
시청자들은 드디어 드러난 진범의 실체에 경악했다. “연출 무섭다. 너무 잘했어”, “역시 김성희가 범인”, “드라마 끝날 때마다 머리 쥐어뜯잖아”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다. 2021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에서 심사위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은 작품으로, 단편극 '멧돼지 사냥'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MBC 기대주 송연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한석규가 '서울의 달' 이후 약 30년 만에 MBC로 귀환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11월 9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기획 남궁성우 / 연출 송연화/ 극본 한아영 / 제작 아센디오, 우드사이드/ 약칭 '이친자')에서 장태수(한석규)는 장하빈(채원빈)의 무죄를 입증하고자 했고 김성희(최유화)를 의심했다.
장하빈은 경찰서까지 와서도 장태수의 말을 듣지 않았다. 같이 들어간다는 장태수에게 장하빈은 “범인 잡는다며. 내가 범인 아니란 거 밝히려면 진범 잡는 게 가장 빠르잖아”라며 보내버렸다.
박준태는 “하빈이 아버님과 얘기할 수 있게 해달라”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럼 전화 한 통 하게 해달라”라며 박준태는 김성희(최유화)에게 전화했지만 받지 않았다.
장태수는 김성희를 찾아가 진술을 들었다. “박준태 진술과 일치한다”라며 일어나려다가 “온김에 도윤이 진술도 받자. 사건 참고인이니까”라며 장태수는 권도윤과 접촉해서 송민아를 봤다는 말을 끌어냈다.
장하빈은 이어진에게 “단순 목격자”라고 진술했다. “알리바이 왜 만들었냐”라는 이어진 말에 장하빈은 “의심받을 거 알았으니까”라고 답했다.
장태수는 “김성희가 박준태 오기 전에 송민아 살해하고 박준태가 죽인 것처럼 만들었다”라며 경찰서에 가서 말했다. 오정환은 “무슨 짓이냐!”라고 화냈지만 결국 김성희와 권도윤을 소환하라고 지시했다.
그동안 김성희는 반찬을 가지러 온 가출팸 은진에게 “의심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신 가서 말해주겠다”라는 은진을 도윤이 계단에서 밀어버렸다.
결국 경찰서에 온 김성희와 따로 떨어져 구대홍(노재원)에게 조사받게 된 권도윤은 처음에는 입을 열지 않았다. 구대홍이 칭찬 스티커를 붙여주자 권도윤은 “아저씨에게 말하기 싫다”라고 입을 뗐다.
“거짓말하기 싫어서?”라고 구대홍이 말하자 권도윤을 입을 열었다. “기분 좋아지는 사탕이라고 해서 누나 화풀라고 준 건데”라며 권도윤은 마약을 송민아에게 먹였다고 말했다.
김성희와 권도윤이 돌아가자 이번엔 가출팸 은진이 다시 찾아와 최영민(김정진)의 짐을 건넸다. 그 안에는 윤지수(오윤수)가 이수현을 묻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장태수가 조사받게 되자 장하빈은 “진술할 거야. 나 아무도 안 죽였잖아”라고 말했다. 장태수는 “이번만큼은 아빠 말 들어”라고 신신당부했다.
장태수는 “윤지수는 오해한 것”이라며 김성희에 대해 물어봤다. “권도윤이 죽인 거다”라는오정환 답에 장태수는 “그 말을 믿었냐!”라고 흥분했다. 그때 “정두철이 경찰서 앞까지 왔었다”라는 보고를 듣고 오정환은 정두철을 찾아 나섰다.
정두철은 최영민 살인 현장에 다시 온 김성희를 협박했지만 이미 경찰이 쫓고 있었다. 팀원이 “정말 장팀장 말대로 김성희가 돈 때문에 벌인 일 아닐까”라고 한 순간, 김성희가 돈가방을 들고 구대홍을 찾아왔다.
“형사님은 믿어줄 것 같아서”라며 김성희는 돈과 핸드폰을 건넸다. 핸드폰에서 ‘네 딸이 이수현 죽였다’라는 최영민 문자를 확인한 오정환은 “장하빈 체포영장 발부해라”라고 지시했다. 그순간 이번엔 달아났던 정두철이 장태수와 함께 나타났다.
장태수는 정두철이 숨은 곳을 찾아내 “자수해라”라고 권했다. “김성희가 범인이란 걸 입증해야 내 딸도 무죄를 입증할 수 있다”라는 장태수 설득에 정두철이 자수를 한 것이었다.
이어진은 장하빈의 노트북에서 이 사건 관련자에 대한 기록을 찾아내고 경악했다. 장태수는 장하빈이 살인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이어진은 “장하빈에 대해 같은 의심하셨잖아요”라고 말했다.
놀란 장태수가 “더 얘기해봐”라고 하자 이어진은 “제가 이걸 어떻게 알았을까요”라고 대꾸했다. “이 상황까지 장하빈은 전부 예상했다. 완벽한 살인을 위해 주변 사람들을 이용할 계획을 세웠다”라고 이어진은 말했다.
장태수는 “그래서. 이게 뭐. 엄마가 죽었는데 복수할 마음 생기는 게 당연하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정환은 “이수현과 윤지수, 장하빈이 이수현이 죽은 날 같은 곳에 있었다”라며 기지국 정보를 내밀었다. 이어진은 “팀장님도 이용당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그 말에 장태수도 말을 잃었다.
하지만 모든 배후는 김성희였다. 권도윤은 김성희가 요리하는 동안 “엄마 왜 난 나쁜 짓 할 때마다 기억이 없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성희는 “엄만 나쁜 짓이라고 생각 안 해. 엄마랑 도윤이가 행복해진다면 나쁜 짓이 아냐”라고 말했다.
사실 송민아를 죽인 건 장태수 추리대로 김성희였다. 송민아가 찾아와서 “어떤 아줌마 협박해서 돈 뜯어낸 거. 최영민 아이디어 아니죠? 그 빡대가리에서 나올 아이디어 아닌데.”라고 말했다.
“내 몫으로 1/3 떼줘요. 그럼 경찰에 신고는 안 할 게요.”라는 송민에게 김성희는 독약을 탄 밥상을 내밀어 죽였다. 괴로워하는 송민아를 김성희가 베개로 눌러 죽인 것이었다. 이 모든 장면을 권도윤이 보고 있었다.
시청자들은 드디어 드러난 진범의 실체에 경악했다. “연출 무섭다. 너무 잘했어”, “역시 김성희가 범인”, “드라마 끝날 때마다 머리 쥐어뜯잖아”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다. 2021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에서 심사위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은 작품으로, 단편극 '멧돼지 사냥'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MBC 기대주 송연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한석규가 '서울의 달' 이후 약 30년 만에 MBC로 귀환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사진 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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