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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사장' 김광수 "화영·효영 카톡 공개 안 했다가 내가 죽었다"

그룹 티아라의 제작자인 김광수 프로듀서가 왕따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8일 공개된 MBN 예능프로그램 '가보자go'에는 배우 이미연부터 가수 조성모, 다비치, 티아라 등을 배출한 김광수 프로듀서가 등장했다.

이날 그는 과거 티아라 멤버들과 화영, 효영 자매를 둘러싼 왕따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광수는 "내가 볼 때 너무 기가 막히더라. 너무 화가 나길래 월요일에 중대 발표한다고 했다. 그리고 화영, 효영의 계약서를 찢었다. '나가라, 조건 없이 풀어줄 테니 너희 일을 하라'고 했다"며 "그런데 그게 인터넷에서는 의지가 어쩌고 왕따 때문이라고 퍼지더라. 티아라의 부모님들이 찾아와서 기자회견을 열어서 카카오톡을 공개하자고 하더라. 그럼 화영, 효영의 인생을 어찌 되겠나. 그러다 내가 죽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네티즌들은 잘못이 찍히면 그게 저거 되지 않나. 내 생각에 티아라는 잘못이 없으니 방송을 강행한 거다. '김광수가 얼마나 힘이 있으면 저걸 강행하나'라고 하더라"며 "걔들은 잘못 없으니 내가 욕 먹어도 된다고 했다. 여기서 멈추면 (티아라는) 영원히 활동할 수 없었다. 내가 그걸 다 품었다. 그때가 나에게는 엄청난 위기였다. 아직도 그렇다. 사실은 티아라 애들이 내 생일에 가끔 온다. 그때 내가 가장 많이 미안해서 운다. 내가 그때 조금만 더 참을 걸. 주위에서 기사 내지 말고 참으라고 했다. 진짜 미안하다"고 밝히며 눈물을 훔쳤다.

김광수가 출연하는 ‘가보자GO’ 시즌3 8회는 9일(토)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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