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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백종원도 웃었다…'SNL코리아6' 김규원 "내 존재를 아시다니"(인터뷰②)

'흑백요리사' 백종원을 따라한 코미디언 김규원이 실제 백종원의 리액션에 보인 반응을 이야기했다.


최근 김규원은 서울시 마포구 상암MBC사옥에서 iMBC연예와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6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 시즌 대비 시청량 142% 상승하며 쿠팡플레이 인기작 순위 1위에 오른 'SNL 코리아' 시즌6. 젊은 크루들 가운데 두 번째 시즌을 맞은 김규원은 다수의 인생 캐릭터를 만나 폭발적인 화제성을 자랑했다.

마지막 녹화 당시에는 눈시울을 붉혔다고. "너무 잘 마무리가 됐지만, 개인적으로는 내 연기를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은데 10개 회차밖에 안 하니 아쉽더라. 이제 몸이 풀리고 더 재밌게 하고 싶었는데. 빨리 다음 시즌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인답지 않는 능청미로 특유의 말투와 표정, 제스처까지 완벽히 복사해 낸 김규원의 백종원 연기는 실제 백종원 본인도 감탄하며 폭소한 화제의 패러디였다.

김규원은 "백종원 대표님이 진짜 (내 패러디를) 보실 줄 몰랐다. 긴장이 되더라. 기사가 뜨고 연락이 막 왔다. 소유진 선배님이 본인 인스타그램 릴스로 내 패러디를 올려주신 거다. 이분들이 내 존재를 안다는 게 너무 신기했고, 내가 댓글로 '죄송합니다. 만나서 해명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백종원과) 잘 풀어봐라 나중에 초대하겠다'는 소유진 선배의 대댓글이 달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백종원 대표님의 음식을 먹을 수도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 '흑백요리사' 시즌2도 한다고 들었는데, 넷플릭스에서 연락이 오면 어떡하지 이런 김칫국도 마시게 됐다"며 웃었다.

두 시즌을 거치며 총 스무 명의 호스트와 함께 연기한 김규원. 가장 기억에 남는 호스트가 누구였는지 묻자 '김성균'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김규원은 "아이돌 '균케이'로 변신한 김성균 선배와 같이 안무를 췄었다. 실제로 녹음도 하고, 안무 연습도 새벽 1시까지 하다보니 서로를 의지하고 위안을 얻게 되더라. 그때 가장 아쉽고 정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선배 크루들 중에는 김원훈을 꼽았다. "대본에서 뭘 계속 만들어내시는 그 능력은 정말 배우고 싶다. 그건 진짜 최고다. 계속 아이디어를 던져주시는데, 현장에서 항상 분위기가 좋았다"고 강조했다.

'SNL 코리아' 시즌 6 전 회차는 모두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장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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