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은 원위 용훈 "가면 이름 내가 정하는 줄 알고 밤새 고민" (복면가왕)

"동대문 멋쟁이라고"


'도넛'은 원위 용훈이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카니발'과 '도넛'의 매력 대결이 펼쳐졌다.

'카니발'은 '나에게로의 초대'를 선곡해 압도적인 성량을 선보여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도넛'은 '우리들의 블루스'를 선곡해 울림 있는 목소리로 강약 조절이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대결의 승자는 '카니발'이었다. 이에 '도넛'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원위 용훈이었다.

최근 전역한 용훈은 "군 전역하고 오랜만에 나오는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하며 "'도넛'이라는 가면 이름을 제가 정해야 하는 줄 알고 밤새 고민했다. 제가 사는 곳이 동대문이어서 '동대문 멋쟁이'로 하려고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판정단으로 출연한 하성운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군대 페스티벌을 나간 적이 있는데 제가 좀 심각한 몸치여서 레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