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지드래곤, 명곡 탄생 비결 “슬프고 외로울 때 사랑·이별 노래 작곡”

빅뱅 지드래곤이 작곡 비결에 대해 밝혔다.


30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67회 ‘Power’ 특집에서는 조종사 정다정 소령,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출연해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유재석이 “만든 곡 속에 GD의 인생이 녹아있을 것 같다”라며 작곡 비결에 대해 물었다. 지드래곤은 “정말 싫은데 헤어졌을 때, 슬플 때, 외로울 때 사랑과 이별에 관한 노래는 앉았다 일어나면 나왔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분 좋고, 밝고 이럴 땐 아무 생각이 안 난다”라고 전했다.


또한, 지드래곤은 “곡에서 제 목소리를 들으면 캡처처럼 그때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당시 제 마음이 목소리에서 느껴진다. 갈수록 요령도 스타일도 생기는데, 초기 노래들은 힘만 줘서 만든 느낌이다. 눈에서 레이저가 나올 거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유재석이 “‘삐딱하게’ 노래를 들으면 어떤가?”라고 묻자, 지드래곤이 “가사에 그 당시 내 느낌이 투영된다. 정확히 그 뮤직비디오에 나온 모습이 제 일상 같았다. 화가 많다고 해야 하나?”라며 당시 굉장히 공허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