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故김수미, 늘 웃는 얼굴로 챙겨주셨는데"…현영, 먹먹한 추모

방송인 현영이 故김수미를 추모했다.


25일 현영은 자신의 SNS에 김수미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언제나 웃는 얼굴로 따뜻하게 챙겨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마음이 너무 먹먹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요. 항상 감사했고 감사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 현영은 다정하게 김수미의 어깨를 안고 있는 모습.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영화 '가문의 영광4: 가문의 수난'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앞서 김수미는 이날 오전 심정지로 인해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아들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인을 조사한 경찰이 고혈당 쇼크사가 최종 사인이라고 알렸다. 당뇨 수치가 500이 넘게 나왔다"고 알렸다.

1949년생 김수미는 지난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전원일기', '수사반장', '안녕, 프란체스카',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전원일기'에서 일용 엄니 역을 맡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김수미의 빈소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현영 SN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