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QWER 첫 돌, '내일은 맑음' 걸밴드의 상징성

걸밴드 QWER(큐더블유이알) 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이 데뷔 1주년을 맞이했다.

K 팝이 아무리 대세라지만 QWER을 포함, 최근 아이돌 및 실력파 밴드 음악들이 인기를 얻기 시작하고 있다.

록 밴드 불모지라 불리웠던 대한민국 시장에서 어쩌면 조금 늦은 장르가 아니었을까 싶었던 걱정 반 기대 반의 QWER 데뷔. '가짜 아이돌'의 가사 처럼 가짜라고 놀려대도 진심을 전하고 있다.

분명 우리네 취향은 다양하고 존중받아야 하기 때문에, 걸밴드가 음원 스트리밍 차트에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으는 상황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꿈을 향해 나아갈 것만 같은 희망가득 밝은 가사와 멜로디 라인 등 귀가 피곤한 최근 음악 시장 속, 한줄기 빛이라면 빛일까. 진정한 EASY 리스닝이다.

QWER의 음악이 옆 동네 일본에서 인기 많은 애니메이션 주제가 같은 느낌은 맞다. 하지만 방구석 오타쿠를 비롯한 마니아들의 즐기는 음지 문화라고 치부하기에는 대중들의 수요층이 분명 오래전부터 있었고. 또한 통했다.

밴드로서 글로벌 탑 급의 연주 실력을 기대하는것은 무리다. 물론 그렇게 실력까지 갖춘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QWER 표 음악의 맛이 날까 싶다. 그저 우리와 같이 성장하고 있는 그녀들을 EASY 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꿈과 희망을 주는 아이돌로서의 면모 또한 겸비하고 있는 것은 옵션.

QWER 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의 데뷔 1주년을 맞이해 축하하는 의미로 그동안의 사진을 모았다. '내 이름 맑음' QWER. 내일은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