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폭행 연루' 제시, 소속사도 떠난다 "본인이 요청" [공식입장]

팬 폭행 사건에 연루돼 물의를 빚은 가수 제시가 소속사를 떠났다.


18일 제시 소속사 DOD 측은 " 최근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 숙고 끝에 2024년 10월 18일 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어 "짧은 기간이지만 당사와 함께해준 제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제시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제시의 미성년자 팬 A씨가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제시의 일행으로부터 욕설과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제시는 폭행을 말리다 현장을 떠났고, 제시와 그 일행은 피해자로부터 폭행 등 혐의로 고소당해 입건된 상태다. 제시는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제시는 자신의 SNS에 "폭행 사건에 관한 보도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인 책임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하 제시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DOD입니다.

최근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당사와 제시는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 숙고 끝에 2024년 10월 18일 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당사와 함께해준 제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제시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