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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친구 한 명당 천만 원 빌려주고 못 돌려받아.. 자책했다"(같이삽시다3)

배우 구혜선이 친구에게 천만 원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 했다고 밝혔다.


10월 17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배우 구혜선, 김미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구혜선은 "친구가 돈 빌려달라고 했을 때 얼마나 급했으면 나한테 연락했을까 싶어서 먼저 그 일을 해결했으면 좋겠어서 나중에 갚아도 된다고 했지만 자꾸 거짓말을 하더라. 아버지도 안 좋아졌다는 식으로. 결국 내가 이런 상황을 만든 게 아닐까 싶더라"고 털어놨다.

구혜선은 이어 "돈 빌려달라는 부탁을 거절해야 관계가 유지된다는 걸 몰랐다"면서 돌려받지 못한 금액에 대해 "1인에 천만 원 정도까지는 줬다"고 고백했다.

혜은이는 "천만 원이지만, 열 명이면 엄청난 거다"고 했다.

구혜선은 "그림도 많이 도난 당했다. 그림 20점을 대여해줬는데 돌아오는 그림은 18점이면 2점의 행방이 묘연하지 않나. 그런데 상대가 아니라고 하면 '제가 18점만 보내드렸나 보네요. 한 번 더 확인해볼게요. 감사해요' 했는데 경매에 올라가 있더라. 도난 당한 그림이 경매에 올라온 후 그림을 적극적으로 판매하면 도난 당한 그림도 판매될까 봐 모든 그림을 판매 중단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최고가에 대해 "호당 100만 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 방영되는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출처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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