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최동석 전처 박지윤과 쌍방 상간 소송 심경 "이혼보다 힘들어"(이제 혼자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전처와 쌍방 상간 소송 사태에 관한 심경을 고백했다.


10월 15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배우 최동석과 전노민이 속 얘기를 나눴다.

최근 박지윤과 최동석은 서로 불륜 행위가 의심된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전노민은 최동석에게 "정확히 어떤 상황이냐"고 물었고, 최동석은 "기사 보신 그 내용이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 상황을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혼 초반에 소장 준비를 했다. 소장 접수하면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고 시끄러워지지 않겠냐. 그래서 안 했다. 소송을. 제 지인에 대해서 오해를 하고 상대가 소송을 걸었고, 저는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되니까 제 변호사들도 '소장을 접수하시죠' 한다."고 말했다.

전노민이 "그거에 대해서 얘기 안 해봤냐"고 묻자 최동석은 "안 해봤다"면서 맞소송을 "제 입장에서 불륜남이 되는 게 억울했다. 왜 굳이 이런 걸 해서 시끄럽게 하지 싶어서 울컥하고 화가 났다. 오명을 뒤집어 쓴 상황에서 가만히 있어 버리면 말이 안 되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전노민이 "소장 접수되면 어떤 결과일지 생각 안 했냐"고 물었고, 최동석은 "시끄러워질 건 알았다. 가만히 있으면 제가 나쁜 사람이란 걸 공인되는 거 같더라. 그동안 계속 참아왔던 상황에서 이렇게 일이 벌어지니까 안 좋게 보는 사람도 많을 거고 언론에서도 시끄러워질 거고"라며 말을 잇지 못 했다.

그는 "얻어지는 게 없다는 걸 이성적으로 알았는데 감정이 끓어오르니까 왜 나만 참아야 하지 싶더라"고 고백했다.

전노민은 "기사 보고 동석이가 왜 그랬을까? 애들 상처받을 텐데. 이건 한쪽이 이기는 싸움이 아니다. 둘 다 피해보는 거다"면서 안타까움을 표했다.

최동석은 "이혼 소송보다 이게 더 힘들더라. 사람이 바닥까지 떨어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영되는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세상 적응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사진출처 TVCHOSUN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