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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 "애드리브 요구하는 감독 多…돈 추가로 받아야 할 듯"(라디오쇼)

배우 이동휘, 한지은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4일(월)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영화 '결혼, 하겠나?' 배우 이동휘, 한지은이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두 분 촬영하면서 즐거웠냐"라고 물었고, 한지은은 "나는 개인적으로 오빠가 웃긴 포인트가 대놓고 웃겨서 웃긴 게 아니라 진지한데 웃긴다"라며 "'어?' 이러다가 빵 터진다. 그런 거 때문에 현장에서 즐거웠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동휘는 "나는 24시간 세포가 살아있기 때문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한지은은 "그리고 혼자 가만히 있는듯하면서 바쁘더라"라고 말했다. 이동휘는 "그 와중에도 어떤 캐치 포인트르 잡아서 은은하고 스며드는 웃음을 드릴까 늘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촬영하면서 애드리브를 잘하냐는 물음에 이동휘는 "좋아하는 편이다. 상호 협의된 것만 좋아한다. 주로 영화를 찍으면 작가보다 감독님이랑 이야기를 많이 하니 감독님이 요구하시는 경우가 많다"라며 "먼저 요청하는 분들이 많은데, 돈을 조금 추가로 받아야 되지 않나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후 박명수는 "한지은은 평상시에도 웃음이 많냐"라고 물었고, 이동휘는 "최근데 같이 홍보하면서 본 지은이는 정말 '까불이'다. 랩도 잘하고 너무 놀랐다"라며 웃었다.

박명수의 요청에 한지은은 '아웃사이더'의 '외톨이' 랩을 선보였다. 노래를 들은 박명수는 "대박이다. 정말 잘한다"라며 "내일 광화문 공개방송하는데 오면 안 되냐. 장난 아니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박명수는 "이동휘가 밀리고 있다"라고 말하자, 이동휘는 "나는 완전히 밀렸다"라고 답했다. 한지은은 "나를 얌전하다고 알고 있는 분들은 다 속고 있는 거다"라며 웃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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