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투 킹덤' 에잇턴, 2차전서 독기 품은 공연 선사…생존의지 강렬

8TURN(에잇턴)이 데뷔곡으로 자신들의 정체성이 담긴 무대를 꾸몄다.


8TURN(재윤, 명호, 민호, 윤성, 해민, 경민, 윤규, 승헌)은 지난 10일 방송된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이하 '로드 투 킹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선 2차전 'IDENTITY (아이덴티티)' 미션이 그려졌다. 8TURN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이번 미션에서 데뷔곡 'TIC TAC (틱 택)'을 선곡하며 1차전 7위의 설욕을 위한 의지를 불태웠다.

먼저 선곡 회의에 나선 8TURN은 "그래도 고생했다"라며 서로를 다독였다. 1차전 무대를 다시 보며 소품과 카메라 등 분석을 이어간 8TURN은 'TIC TAC' 선곡 이유로 "저희의 에너지를 가장 뚜렷하게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2차전 에이스로는 명호와 리더 재윤이 나섰다. 명호는 "겁도 나지만 이번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고, 재윤은 "저희가 위태로운 위치인데, 이런 상황에서 멤버들한테 부담을 주기 싫어 자신있게 자원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멤버들은 "이미 이긴 것 같다", "의지되는 멤버들"이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본 무대에 앞서 "지키려는 자보다 뺏으려는 자가 더 강한 법"이라고 각오를 전한 8TURN은 무대 시작부터 거대한 피라미드 소품으로 모두의 기대를 모았다. 8TURN은 '로드 투 킹덤'에서 탈락할 위기에 놓였지만 꼭 살아남겠다는 8TURN의 간절한 생존의지와 패기를 담은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작부터 다른 팀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에이스를 맡은 명호와 재윤의 페어 안무, 오차 없는 칼군무, 표정 연기 등 마지막까지 몰입을 이어간 8TURN은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해민은 "데뷔를 다시 한 느낌이었다. 데뷔할 때 생각하고 꿈꿨던 무대를 해낸 기분이라 울컥했다"라고 무대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8TURN이 선사한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무대에 모든 그룹들이 함께 환호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아 순위 반등을 향한 기대감이 더해지는 가운데, 8TURN이 계속해서 '로드 투 킹덤'을 통해 어떤 서사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8TURN이 출연하는 Mnet '로드 투 킹덤'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