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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안재현과의 이혼 질문에 미묘한 미소.. 혜은이 "길은 여러 가지"(같이삽시다3)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의 이혼에 대한 질문에 복잡한 미소를 띄웠다.


10월 10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배우 구혜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영덕에 도착한 구혜선은 박원숙, 혜은이와 야외 테이블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구혜선은 학력에 대한 질문에 "성균관대 졸업하고 이번에 카이스트 대학원에 입학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어릴 땐 공부가 싫었는데 이젠 재밌다. 숙제를 누가 내주는 게 재밌더라. 누가 숙제를 내줄 나이가 아닌데 숙제를 받고 검사 받는 게 재밌다"며 "석사 받고 박사 과정까지 갈 거다"고 계획을 말했다.

박원숙이 "부모님이 언제 결실을 보나 하지 않냐"고 묻자 구혜선은 "그보다 평생 공부하기를 원하신다"고 답했다.

박원숙은 "이렇게 예쁜데 또 힘든 일을 겪었었네"라며 안재현과의 이혼을 넌지시 언급했다.

구혜선은 말없이 미소만 지었다. 혜은이는 "길이 하나만 있는 건 아니니까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이냐"고 했다. 박원숙은 "엄마 마음으로 보면 결혼해서 알콩달콩 사는 것도 좋지만, 개인 취향, 취미에 맞게 공부를 하고 성과를 이루니 대견하다"고 응원했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 방영되는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사진출처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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