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맛피아' 식당 예약 10만 명 몰려…70만원 암표까지 등장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본명 권성준) 셰프의 식당 예약에 10만 명이 넘는 대기자가 몰렸다. 예약 앱 '캐치테이블'은 한때 먹통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10일 나폴리 맛피아는 자신의 SNS을 통해 "캐치테이블 서버가 터졌다는 연락을 받고 있다. 10만 명 이상이 예약시도를 했다. 나도 이런 적은 처음이라 당황스럽다"며 예약 대기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 예약 대기자의 반응도 전했다. "이 정도면 아이유처럼 상암월드컵 경기장 양일 매진시킬 수 있다. 10만 명 넘는 건 처음 본다"는 글에 "나도 너무 죄송스럽다. 방법을 찾아보겠다. 코스 메뉴 갯수와 인당 가격을 줄이고 예약 인원을 늘리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이야기했다.


폭발적인 인기 탓에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나폴리 맛피아의 식당 예약 2인권을 70만 원에 구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나폴리 맛피아는 "암표 거래 걸리면 바로 앱 자체 영구 블랙이다. 예약금 환불 안된다. 또한 2차적으로 예약자 본인 맞는지 확인하고 가게 입장시킬 예정"이라며 "예약권 거래 제보 주시면 바로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나폴리 맛피아는 최근 전 회차가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에드워드 리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