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간절히 원해”…박재범, 결국 ‘나는 솔로’ 섭외받았다

가수 박재범이 인기 예능 ‘나는 솔로’ 패러디를 했다.


10월 4일 유튜브 채널 ‘JAY PARK’에 ‘[나는 SOLO가수] 사랑을 가장한 앨범 홍보..?ㅣ매력발산 대성공(?)한 재범 모먼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박재범은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속 자기소개를 패러디해 시선을 모았다. 먼저 긴장한 얼굴로 등장한 그는 족자를 들어 ‘재범’ 이름을 확인했다. 이어 “87년생 재범이다. 시애틀에서 태어났고, 대학교는 졸업 못 했다. 어떻게 하다 보니 가수가 됐다. 곧 앨범을 낸다”라고 밝혔다.


또한, 박재범은 “어떤 여성분과 인연이 될 뻔했다가 아웃됐다.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 그래서 파스타 먹었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또한, 장기자랑으로 ‘Gimme A Minute’, ‘몸매’ 노래와 춤을 열정적으로 선보였다.

제작진이 “신곡 반응이 시큰둥하던데?”라고 하자, 박재범이 또다시 괴성을 지르며 폭발했다. 영호는 “홍보하러 나온 건가, 진짜 사랑 찾으러 나온 건가?”라고 물었다. 박재범은 “정말 간절히... 사랑이 필요한 상태다”라고 한 후, “홍보도 조금 되면 보너스”라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영철은 “시애틀에서 바로 온 건가?”라며 헝클어진 박재범의 앞머리를 지적했다.


박재범은 “꽤 성공적으로 매력 발산한 것 같다”라며 자신을 선택할 사람이 10명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에 제작진이 “사람이 10명이 안 되는데”라며 난감을 표했다. 끝으로 박재범은 “신곡 많이 들어달라”라며 앨범 홍보를 한 후 자리를 떠났다.

패러디 영상을 본 ‘나는 솔로’ 측은 “23기로 모시면 될까요?”라며 섭외 제안 댓글을 남겨 재미를 더했다. 누리꾼들은 “영앤리치 박재범도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내가 뭐라고”, “재범님 제가 선택할게요”, “역시 SNL 출신”, “내가 본 홍보영상 중 제일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재범의 여섯 번째 정규앨범 ‘THE ONE YOU WANTED’는 오는 8일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