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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BIFF] 플러스엠xSLL, 2025년 라인업 공개에 김한민 감독 신작 눈길

4일 밤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는 '플러스엠XSLL의 밤' 행사가 진행되었다. 배우, 제작사, 기자, 마케터 등 수 많은 영화인들이 운집한 가운데 플러스엠과 SLL은 공개예정인 영화, OTT시리즈, 방송물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공개되는 작품도 포함되긴 했지만 플러스엠의 영화는 총 10편이었다.

우선 올해 11월 6일 개봉예정인 '청설'(조선호 감독, 홍경, 노윤서, 김민주 주연 / 무비락 제작)과 올 겨울 개봉 예정인 '보고타-마지막 기회의 땅'(김성제 감독,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김종수 주연 / (주)영화사 수박, (주)이디오플랜 제작)이 있었다.

그리고 '야당'(황병국 감독,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주연)이 있었다. '야당'은 '서울의 봄'을 만든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으로 대한민국 마약판과 수사 기관 사이를 오가며 마약 세계를 뒤흔드는 내부자 야당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영화는 한편 더 있었다. 김판수 감독, 우도환, 장동건, 이혜리가 출연하는 '열대야'다. 한밤중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도시 방콕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 몸을 던진 이들의 가장 뜨거운 24시간을 그린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가 될 것.

층간소음의 원인을 추적하며 생기는 코미디 미스터리 추리극 '백수아파트'(이루다 감독, 경수진, 고규필, 이지훈, 김주령 주연)와 자신조차 사랑할 수 없었던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을 비춰주며 삶과 사랑을 마주하게 되는 멜로 영화 '파반느'(이종필 감독, 고아성, 변요한, 문상민 주연)도 소개되었다.

넷플릭스가 아닌 극장용 영화로 돌아온 연상호 감독의 '얼굴'은 박정민, 권해효를 내세워 시각장애를 갖고 있으면서도 전각 장인으로 거듭난 아머지와 아들이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다.

100% 영어로 만들어 글로벌 공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마동석의 영화 '돼지골'(이상용 감독, 차우진 각본)도 눈길을 끌었다. 텍사스의 수상한 장소에 모인 전직 프로 복서와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범죄자들이 행방불명된 돈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펼치는 액션 스릴러다.

이순신 한길만 팔줄 알았던 김한민 감독도 깜짝 신작 발표를 했다. 고구려 평양성 함락 2년 후 기억을 잃은 한 무사가 고구려에 전설적으로 내려오는 칼인 고두막한의 검을 차지하기 위해 무려 다섯 개 종족의 혈투에 뛰어드는 처절한 검투를 담은 영화라는 김한민 감독의 영화는 '칼:고두막한의 검'이다.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마지막 라인업이었다. '호프'는 고립된 항국마을 호포항에서 시작된 의문의 공격에 맞서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으로 황정민과 조인성, 정호연,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 등이 출연한다.

iMBC연예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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