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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이돌 라디오' 도쿄 콘서트, 日 케이팝 팬들 환호 속 성료

MBC 라디오의 대형 기획 콘서트 '아이돌 라디오 라이브 인 도쿄 - 샤이닝 모먼츠(IDOL RADIO LIVE IN TOKYO – Shining Moments)'가 지난 9월 28일 일본 케이팝 팬들의 뜨거운 성원과 함께 마무리됐다.


28일 도쿄 가든 시어터(Tokyo Garden Theater)에서 열린 '아이돌 라디오 라이브 인 도쿄' 콘서트는 그룹 활동을 넘어 솔로로도 독보적인 커리어를 달성한 레전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일본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생애 첫 단독 MC를 맡은 카라의 지영을 시작으로, 슈퍼주니어의 예성, 샤이니 온유, 마마무 문별, 그리고 일본 아이돌 후쿠모토 타이세이까지, 한일 양국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솔로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채웠다.

솔로 아티스틀 외에도 일본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재팬 시즌 2' 출신 8인조 보이그룹 옥토파스(OCTPATH), 한국의 대표 버추얼 걸그룹 ‘메이브(MAVE:)’, 비주얼과 실력을 모두 갖춘 일본의 7인조 보이그룹 '발리스틱 보이즈 프롬 에그자일 트라이브(BALLISTIK BOYZ from EXILE TRIBE)'의 무대도 만나볼 수 있었다.

옥토파스는 케이팝 어벤저스 그룹 ‘슈퍼엠(SuperM)’의 'Jopping' 커버 무대를 선보였고, 발리스틱 보이즈는 마마무 문별과 함께 'Sleep Talk' 콜라보 무대를 준비했다. 'Sleep Talk'는 2019년 발표한 마마무의 일본 활동곡이다. 케이팝 콘서트에서 일본 팀들이 깜짝 케이팝 무대를 선보이자 일본 팬들의 환호는 더욱 뜨거워졌다.

레전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 만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조합으로 스페셜 토크를 선보이기도 했다. 데뷔 연차만 합쳐 무려 65년 차인, 슈퍼주니어 예성, 샤이니 온유, 카라 지영, 그리고 마마무 문별이 모여 데뷔 시절 얘기를 나눴다. 예성과 온유는 서로의 안무를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2000년대 후반 대한민국을 흔들었던 슈퍼주니어 'Sorry Sorry'와 샤이니 'Ring Ding Dong' 합동 무대로 케이팝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2018년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아이돌 라디오'는 올해로 7년째 이어지고 있는 K-POP 전문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2년 도쿄에서 열린 첫 콘서트를 시작으로 치바, 서울, 요코하마에 이어 다시 한번 도쿄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대표 케이팝 콘텐츠로 거듭나고 있다.

'아이돌 라디오 라이브 인 도쿄’ 실황 중계는 10월 27일 일요일 MBC FM4U (수도권 91.9MHz)를 통해 라디오로 방송될 예정이다. 방송 후엔 MBC 라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 므흐즈(Mhz)에서 다시 볼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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