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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7명의 불륜녀를 거느린 남편의 진실은?

7명의 불륜녀를 거느렸다던 남편의 진실이 공개됐다.


10월 3일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17년간 함께 한 남편의 불륜을 폭로한 여자의 사연을 다뤘다.

MBC ‘실화탐사대’ 제작진과 만난 허미연(가명) 씨. 미연 씨는 17년간 함께한 남편에게 무려 7명의 여자와 5명의 혼외 자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남편의 외도 증거를 잡기 위해 미행을 시작했다는 미연 씨. 미행 결과, 자신과 잠깐 일했던 여자로 비롯해 7명의 내연녀가 있었다고. 여기에 5명의 혼외 자식까지 있었다. 게다가 망사 속옷까지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남편은 "어느 순간부터 아내의 의심이 너무 심해지더라. 여기 모텔촌에 콩국수 집이 있다. 지나가는 길인데 모텔에 간 것처럼 생각하는 거다. 제가 조금이라도 불미스러운 짓을 하면 양육권 친권 포기하고 빈몸으로 나가겠다고 했다. 증거를 나한테 제출하고 나가라고 하면 끝인데 집요하게 괴롭한다"고 호소했다.

미영 씨는 아직 어린 딸에게도 남편의 불륜을 언급했다. 둘째 딸 김소영 양은 "아빠가 평소에 저한테 스킨십도 많이 하고 애정 표현도 해줬는데 다른 애들한테도 그랬다는 데 배신감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제작진은 미연 씨를 설득해 상담을 받아보기로 했다.

정신과 전문의는 "본인이 살아온 상처. 첫 번째 결혼에서 얻온 상처들. 남편의 성적인 부정에 대한 색정 망상이라고 한다. 스토리가 더 구체화되고 있는 상황 같다"고 말했다.

현재 미연 씨의 망상은 심각한 상태였다. 그는 "둘째에게 아빠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를 심어주거나 트라우마를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이다. 막아야 하는데"라며 우려를 표했다.

남편은 "나한테 쏟아내는 걸 딸에게도 쏟아낼까 걱정이다"면서도 가정은 꼭 지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영되는 '실화탐사대'는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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