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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BIFF] '보통의 가족' 수현 "허진호 감독 많은 아이디어와 대화로 작품을 만드는 분"

3일 낮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야외무대인사 및 오픈토크가 영화의전당 BIFF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영화 '보통의 가족'의 허진호 감독,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참석했다.


가장 보통의 기준에 부합하는 캐릭터를 연기한 수현은 "감독님께 의존해서 캐릭터를 만들었다. 아직까지 본인의 신념이 확고하지 않은 인물이라 젊은 부모로 어떻게 생각하는게 맞는지 고민하는 캐릭터였다. 회 먹는 장면은 감독님이 항상 수줍게 아이디어를 던져주셔서 만들어졌다. 초장을 달라고 하는 건 감독님의 의견이셨다. 정곡을 찌르고 도덕성에 대한 질문을 던짐과 동시에 감독님 성격처럼 유머러스한 부분도 있었다."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수현은 "허진호 감독님은 너무 다정하신 분이다. 어제 레드카펫에서도 저를 에스코트 해주시면서 '손을 이렇게 잡으면 좋을까요? 어떻게 잡으면 좋을까요?'를 물어봐주셨다. 그런 모습이 현장에서도 똑같았다. 배우들에게 살갑게 대화로 캐릭터와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시며 작품을 만들어가신다"며 허진호감독의 젠틀한 작업 방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보통의 가족'은 10월 16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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