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가 다른 남자에게 고백한 후 돌아오겠다는 여자를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10월 1일 방송된 KBS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다른 남자에게 고백한 후 3일 후에 돌아오겠다는 여자를 기다리려는 남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남은 후배의 마음을 확신하고 사귀자고 고백을 했지만, 후배는 다른 짝사랑남에게 고백한 후 3일 후에 답을 주겠다고 한 상황이었다.
김숙은 "제가 저렇게 했다.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오는데 1순위로 2시 반 티켓을 끊어놓고, 만일을 대비해서 4시 반 거를 끊고 올라온 적이 있다. 기차표 끊듯이 넌 잠깐 기다리려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한혜진은 "너한테 마음은 없는데 저기서 거절 당하면 생각은 계속 해보겠다는 거 아니냐"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지갑을 받았을 때 바로 거절하는 게 아니라 가방 속에 다시 돌아오는 거 아니냐. 면전에서 단호한 거절을 못 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곽정은은 "자기 보호 차원일 수 있을 것 같다. 선배가 날 좋아하는 게 티가 나지만 고백도 안 했는데 철벽 치기도 그런 거다"고 추측했다.
한혜진은 "나쁜 사람이 되기 위해 애매한 태도를 습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본인은 좋은 마음에서 그런 것일 수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못된 집이다. 애매한 태도가 더 못된 걸 수도 있다"고 했다.
김숙은 "하지만 3일 기다린다고 해서 사귄다는 보장도 없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내가 고백했는데 3일만 기다리라고? 너무 슬플 것 같다"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주우재는 "이 사람한테 내가 5,6 순위고 이 사람을 만나게 됐어. 왜 못 기다리냐"고 반문했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영되는 '연애의 참견'은 본격 로맨스 파괴 토크쇼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