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오정태 "아내 성격 엄청 급해.. 새벽 4시에 등교했다더라"(돌싱포맨)

개그맨 오정태가 성격 급한 아내 때문에 벌어진 에피소드를 밝혔다.


10월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개그맨 오정태, 김경진,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정태는 아내에 대해 "성격이 엄청 급하다. 학교 다닐 때도 새벽 4시에 학교에 갔다더라. 수위 아저씨보다 먼저 가서 불을 켰다더라. 엘리베이터도 문 열리기 전에 탄다"고 말했다.

이어 "한번은 온 가족이 다 같이 촬영할 때 스태프들이 옷 빨리 갈아입고 촬영 들어간다고 하더라. 옷 빨리 갈아입으라고 하더니 아버지도 있는데 바지를 확 벗었다"고 말했다. 이에 "MSG 아니냐"며 사방에서 야유가 쏟아졌다. 오정태는 "진짜다. 아내 때문에 웃긴 일이 많다"고 주장했다.

오정태는 "한번은 새벽 4시에 알람 경보가 울렸다. 화재가 발생했으니 모두 대피하라고. 더 놀란 건 우리 아내가 '애 업어!' 하는 거다. 애를 업었다. 그때가 여름이라 찢어진 사각팬티를 입고 있었다. 안에 다 보이는. 급하게 옷을 집으려는데 '옷 입지 마'. 당장 뛰어' 하더라. 옷도 못 입고 그 상태였는데 '신발 신지 마. 뛰어' 하더라. 계단으로 달려 내려갔는데 경비 아저씨가 절 보고 놀라더라. 왜 그러시냐고. 경비 아저씨는 몰랐다고 하더라. 화재경보기 오작동이었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영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iMBC연예 이소연 | 사진출처 SB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