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이준호, 사생팬 피해 고백 "'우리집' 역주행→집 찾아오는 사람 多" [소셜in]

2PM 이준호가 사생팬 피해 일화를 전했다.


24일(화) 장도연이 진행하는 살롱드립 채널에 '이 Fox씨, 10점 만점에 10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장도연과 케미를 뽐냈다.

이날 이준호는 "'우리 집'이라는 노래가 너무 잘 됐었고, 내가 하도 여기저기서 '우리 집으로 가자'는 얘기를 많이 해서 그런지 실제로 집에 오시는 분들이 많았다"라며 운을 뗐다.

이준호는 "새벽 3시에 벨 소리가 울리더라. 공동현관 벨이 아니라 내 집 벨이 울리더라. 무서워도 알아야 직성이 풀리는 편이라 목소리를 바꾸고 '누구세요'라고 물었다. 분명히 내 집인걸 아는데 '거기 OO이 집 아니냐'라고 은근슬쩍 물어보고 가신 분도 있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준호는 "한 번은 퇴근하고 집에 갔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다시 문이 닫히고 센서등이 켜지기 직전에 '오빠'하고 부르더다. 진짜 소스라치게 놀랐는데 평정심을 잃지 않고 '누구세요' 했더니 '오빠 저예요'라고 답하더라"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이준호는 "'이게 상황이지?' 싶어 둘러봤다"라며 "내가 그때 한창 파워에이드에 꽂혀있어서 현관문 앞에 쌓아둔 음료 박스 위에 앉아있더라. 거기가 의자인 줄 알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준호는 "'어떻게 왔냐'라고 물었더니 본인은 다른 나라에서 왔다고 하더라. '근데 왜 여기 왔냐'라고 물었더니 '집으로 오라면서요'라고 하더라. '진짜 그래서 올 수도 있구나' 싶었다"라고 말하자, 장도연은 "헛거본거 아니죠?"라며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