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사쿠라 "남동생들 탯줄 직접 잘라…산부인과 의사 되고 싶었어" [소셜in]

르세라핌 사쿠라가 어릴 적 꿈을 밝혔다.


19일(목)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속 '쏘는형'에는 '르세라핌 완전체 등장 후배를 위한 동엽신의 진심어린 현실 조언' 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그룹 르세라핌이 게스트로 출연해 신동엽과 케미를 뽐냈다.

이날 사쿠라는 "남동생이 중2다. 진짜 사춘기가 너무 심해서 '르세라핌 노래 안 들어'라고 한다. 제일 많이 들으면서 안 듣는다고 한다. 후쿠오카 공연에도 다 오고 같이 사진도 찍었다. 중2병이라서 그렇다"라고 전했다.

유재필은 "고향인 후쿠오카에서 공연했으면 어머니도 보러 오셨냐"라고 묻자, 사쿠라는 "한 마을이 왔다. 지인만 50명이 왔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홍은채는 "우리가 데뷔하고 후쿠오카 공연은 처음이었다"라며 "들어올 때마다 언니(사쿠라)는 누군지 모르더라"라고 말했고, 사쿠라는 "남동생의 친구의 친구들이었다. 너무 기분이 좋고 귀여웠다"라고 말했다.


그 후 신동엽은 사쿠라에게 "(아이돌이) 안 됐으면 계속 공부해서 의사가 되려고 했냐"라고 물었고, 사쿠라는 "근데 남동생이 공부를 엄청 잘한다. 의대를 가려고 계속 공부 중이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만약에 의사가 됐으면 어떤 의사가 되었을 것 같냐"라고 묻자, 사쿠라는 "나는 산부인과 의사가 됐을 거다. 남동생 3명 태어나는걸 옆에서 다 봤고, 탯줄도 직접 잘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쿠라는 "그래서 그때부터 계속 뭔가 신비로운 느낌이 있었다. '이걸 내가 좀 더 도와주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특히 여자인 산부인과 선생님이 많이 없기도 해서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