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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제시 린가드, 헬멧 미착용 사과 “한국 규정 몰랐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출신 제시 린가드(FC서울) 선수가 무면허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운전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18일 제시 린가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전동 킥보드 규정이 영국과 다르다는 점을 알지 못했다며 “헬멧을 착용하고 운전면허 소지자만 탈 수 있다는 것을 몰랐다”라고 해명 영상을 올렸다. 또한 “어떤 상황이든 안전과 규칙을 잘 따르겠다”라며 사과했다.

앞서 제시 린가드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안전모 없이 전동 킥보드를 타는 사진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지난해 9월 영국에서 음주 운전과 과속으로 18개월의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기 때문.

이에 강남경찰서는 SNS 게시글을 근거로 제시 린가드의 음주 여부와 운전면허 상태 등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무면허 전동 킥보드 운전은 10만 원, 안전모 미착용은 2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한편, 제시 린가드는 지난 11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주급 3억을 받다가 K리그로 이적한 이유에 대해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FC서울 구단에서 저를 보러 영국까지 와준 게 한국에 오게 된 큰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인생에서 가끔은 이런 일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저 축구에 집중하고 싶었고, 그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14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득점한 제시 린가드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약속했던 대로 유재석의 시그니처인 ‘둘리 댄스’를 세리머니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tvN, 제시린가드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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