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과 이수근이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진 사연자에게 단호한 조언을 전했다.
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0대 여성이 고민을 들고 점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연자는 "초등학교 2학년때 장롱을 열어보다 부모님의 이혼을 알게됐다. 4학년 될 때쯤 아빠가 학교로 찾아오셨다. 엄마 몰래 몰래 만났다. 3일 정도 아빠가 연락이 안되더라. 그때 엄마한테 전화가 왔는데, 그때 아빠가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가 전화를 끊고 아빠가 돌아가셨다고 하더라"라며 본인의 사연을 전했다.
이어 "장례식장에 친척들이 말하기를 차에서 분신 하셨다더라. 그런데 내가 알기론 아빠가 어릴 때 쥐불놀이를 하다가 화상을 입어서 트라우마가 있었다. 절대 그럴 아빠가 아니다. 유서 한 통 없었다. 커서까지도 타살 같다는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친동생이 2022년에 결혼한다고 연락이 왔다. 결혼한다는 연락을 듣고 상견례를 하고 빠르게 결혼을 했다. 그리고 애기가 생겼다. 그러던 중에 자고 일어나니까 부재중 전화가 와서 보니까 동생이 죽었다더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서도 없었다. 제부 말을 들어보니 살아생전에 자살 시도를 몇 번 했었다더라. 곧 기일인데, 얼마 전 제 생일날 제부랑 조카가 왔다. 조카 엄마되어줄 사람이 생겼다더라. 저는 1년도 안돼서 가족을 둘이나 잃었다. 누구나 가족을 잃으면 슬플 수 있다. (동생이 떠난지) 1년도 안돼서 새 가족이 생겨서 볼 수 없다고 하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사연자는 "새 출발을 응원해줄 마음도 있고, 아이에게 엄마가 필요한 것도 안다. 제부 말로는 동생의 존재를 숨길거라더라. 조카는 어떻게 보냐는 말에 이모가 아닌 본인의 아는 동생으로 와서 보라더라"라고 분한 마음을 전했다.
서장훈에 "분하고 화난 것 같다. 세상에 부모, 형제, 자식 간 서로를 많이 아는 것같지만 완벽하게 다 알수 없다. 아버지의 죽음도 어린나이의 사연자에게 큰 충격이었을 거다. 사연자가 모르는 (아버지의)큰 괴로움이 있었을 것 같다"라며 " 사연자가 말은 안 한것 같은데 (자살충동이 든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생각이다. 제부의 일은 불가항력이다. 제부는 남이다. 도의적으로는 탓할 수 있지만 법적으로 제지할 수 있는게 없다. 조카를 사연자가 평생 키울 건 아니니까. 어린 조카를 위해 사연자가 더이상 개입하면 안된다. 조카를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수근 역시 "지금 (사연자가) 첫 기일에 너무 꽂혀있는데, 지금 사연자의 성격이라면 첫 기일 지나고 이야기했으면 '첫 기일 이제 지났는데', 1년 뒤에 말하면 '첫 기일 1년 밖에 안지났는데' 할거다"라고 전했다. 서장훈은 "너무 가슴아프고 안타까운 일인데, 가족이 먼저 떠난다는 건 사연자만 겪는 일이 아니지 않나. 산 사람은 살아야지"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0대 여성이 고민을 들고 점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연자는 "초등학교 2학년때 장롱을 열어보다 부모님의 이혼을 알게됐다. 4학년 될 때쯤 아빠가 학교로 찾아오셨다. 엄마 몰래 몰래 만났다. 3일 정도 아빠가 연락이 안되더라. 그때 엄마한테 전화가 왔는데, 그때 아빠가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가 전화를 끊고 아빠가 돌아가셨다고 하더라"라며 본인의 사연을 전했다.
이어 "장례식장에 친척들이 말하기를 차에서 분신 하셨다더라. 그런데 내가 알기론 아빠가 어릴 때 쥐불놀이를 하다가 화상을 입어서 트라우마가 있었다. 절대 그럴 아빠가 아니다. 유서 한 통 없었다. 커서까지도 타살 같다는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친동생이 2022년에 결혼한다고 연락이 왔다. 결혼한다는 연락을 듣고 상견례를 하고 빠르게 결혼을 했다. 그리고 애기가 생겼다. 그러던 중에 자고 일어나니까 부재중 전화가 와서 보니까 동생이 죽었다더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서도 없었다. 제부 말을 들어보니 살아생전에 자살 시도를 몇 번 했었다더라. 곧 기일인데, 얼마 전 제 생일날 제부랑 조카가 왔다. 조카 엄마되어줄 사람이 생겼다더라. 저는 1년도 안돼서 가족을 둘이나 잃었다. 누구나 가족을 잃으면 슬플 수 있다. (동생이 떠난지) 1년도 안돼서 새 가족이 생겨서 볼 수 없다고 하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사연자는 "새 출발을 응원해줄 마음도 있고, 아이에게 엄마가 필요한 것도 안다. 제부 말로는 동생의 존재를 숨길거라더라. 조카는 어떻게 보냐는 말에 이모가 아닌 본인의 아는 동생으로 와서 보라더라"라고 분한 마음을 전했다.
서장훈에 "분하고 화난 것 같다. 세상에 부모, 형제, 자식 간 서로를 많이 아는 것같지만 완벽하게 다 알수 없다. 아버지의 죽음도 어린나이의 사연자에게 큰 충격이었을 거다. 사연자가 모르는 (아버지의)큰 괴로움이 있었을 것 같다"라며 " 사연자가 말은 안 한것 같은데 (자살충동이 든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생각이다. 제부의 일은 불가항력이다. 제부는 남이다. 도의적으로는 탓할 수 있지만 법적으로 제지할 수 있는게 없다. 조카를 사연자가 평생 키울 건 아니니까. 어린 조카를 위해 사연자가 더이상 개입하면 안된다. 조카를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수근 역시 "지금 (사연자가) 첫 기일에 너무 꽂혀있는데, 지금 사연자의 성격이라면 첫 기일 지나고 이야기했으면 '첫 기일 이제 지났는데', 1년 뒤에 말하면 '첫 기일 1년 밖에 안지났는데' 할거다"라고 전했다. 서장훈은 "너무 가슴아프고 안타까운 일인데, 가족이 먼저 떠난다는 건 사연자만 겪는 일이 아니지 않나. 산 사람은 살아야지"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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