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금쪽' 제작진, 놀이방서 목 조르기 하는 금쪽이 분리 조치→금쪽이, '조건부' 사과?!

금쪽이가 '조건부' 사과를 했다.


9월 6일(금)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서열을 정해서 공격하는 지능형 초2 아들'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식당 놀이방에서 금쪽이가 폭군으로 돌변했다. 처음 만난 아이들과 즐겁게 놀던 금쪽이는 "얘들아 뛰어보렴"이라고 지시하더니 "안 하기만 해봐. XX 찔러 버리기 전에"라고 한다.

이어 자신보다 어린 동생을 덮쳐 "이게 바로 누르기 공격이야. 숨이 쉬어지는지 안 쉬어지는지 봐봐"라고 하며 목을 조르는 행동을 했다.

그만하라는 동생의 외침에도 금쪽이가 행동을 멈추지 않자 제작진이 나서 금쪽이를 분리 조치했다.

오은영 박사는 "너무 큰 문제다. 제작진이 들어가서 말리지 않았더라면 정말 큰일 날 뻔했다"고 했다.

제작진을 통해 금쪽이의 행동을 알게 된 금쪽이 母는 깜짝 놀라 "친구 목을 조르면 돼 안 돼. 넌 이제 놀이방 못 들어가"라고 한다. 하지만 금쪽이는 "기술 알려준 거다"고 변명하며 사과를 하고 오라는 금쪽이 母의 말에도 눈치를 살피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부모랑 떨어져 있으면 사과할 수 있어"라고 하는 금쪽이. 사과에 조건을 붙이는 금쪽이를 보며 패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금쪽이는 "부모들 앞에서 내가 사과하는 건 좀"이라고 하며 목이 졸렸던 동생에게 손짓하며 이쪽으로 오라는 제스처를 취했고, 금쪽이 母와 형은 "네가 가서 해"라고 한다. 동생에게 다가가 "아까 목 졸라서 미안해"라고 하는 금쪽이를 보며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는 공감 능력 자체가 없진 않다. 그런데 공감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거다. '공감'보다 더 중요한 건 상대에게 비칠 나의 모습이다. 지금 이 상황도 금쪽이는 상대가 느낄 고통을 알고 있지만 그 순간에는 자기 존재를 과시하려고 하는 거다. 여기서 문제는 금쪽이는 끝까지, 어쩌면 지금까지도 자신의 폭력적인 행동을 인정하지 않을 거다. 그래서 제가 더 걱정하는 거다. 차라리 울기라도 하면 가르치면 되는데 금쪽이는 끝까지 변명만 늘어놓았다. 금쪽이의 마음 안에는 자기 우월감과 과대함이 너무 많다. 점점 엄마도 살짝 하위급에 놓이고 있다. 그러면 엄마의 지도가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채널A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