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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랑’ 조세호, 반반결혼 트렌드에 고개 갸웃 “엑셀은 좀…” (유퀴즈)

최유나 변호사가 시대 상황에 따라 바뀌는 이혼 트렌드에 대해 전했다.


4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60회 ‘인생을 향해 쏘다’ 특집에서는 배우 지진희, 이혼 전문 변호사 겸 ‘굿파트너’ 작가 최유나, 사격 선수 김예지가 출연해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유재석이 요즘 이혼 트렌드라며 ‘엑셀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시대가 변하면서 각자가 결혼 생활에 부담한 시간과 비용을 엑셀로 따지며 나누는 경향이 있다는 것. 이에 최유나가 “과거에 비해 네 것 내 것 나누는 경향이 있다. 생활비 각출하고, 이혼할 때 어떻게 할지 정해놓는다”라며 ‘반반결혼’에 대해 설명했다.


‘예비 신랑’ 조세호는 “결혼하기로 하고 엑셀을 쓴다는 게 조금... F라서 그런 건진 모르겠지만”이라며 놀랐다. 그러자 최유나가 “(감성 차이가 아닌) 세대 차이”라고 전했다. 유재석도 “문서화에 익숙한 요즘 세대라면 엑셀 결혼이 자연스러울 수도”라며 이해했다. 최유나는 “방식이 맞는 분들끼리 결혼하는 거여서 오히려 더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유나는 “가끔 의뢰인분께 주제넘게 ‘이걸로 이혼하시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한다. 치약, 분리수거로도 이혼을 결심하더라”라며 이혼의 시작은 사소한 다툼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 명의자들이 먼저 이혼 소송을 거는 경우가 많아졌다”라며 집값이 낮을 땐 재산 총액이 낮게 측정돼 명의자가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유나는 “재개발이 확정되면 같은 단지에서 계속 이혼하러 온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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