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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앤블루스♥' 영탁 "1억 기부? 항상 염원해 온 일"

가수 영탁이 팬 영탁앤블루스 이름으로 거액을 기부한 이유를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새 미니 앨범 'SuperSuper'(슈퍼슈퍼)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지난 5월 13일 영탁이 생일을 기념해 팬덤명 '영탁앤블루스(YOUNGTAK & BLUES)' 이름으로 총 1억 원을 기부한 일을 언급했다. 당시 전국천사무료급식소에 기부 된 5000만 원은 독거 노인들을 위한 무료 급식 제공, 사랑의 도시락 배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우유 배달 등 소외 계층을 위해 사용됐다. 또한 탑골공원 원각사 노인 무료 급식소에도 5000만 원을 기부, 형편이 어려워 끼니를 거르시는 노인 분들께 식사를 대접하는 무료 급식소에 쓰인 바 있다.

이유를 묻자 영탁은 "항상 염원하던 일이었다. 팬클럽명이 지어진 기념이기도 했다. 쭉 좋은 팬클럽명을 만들고자 하는 소명이 있었다. 긴 시간 동안 정말 고민 많이 했다"며 "영국에서 걷다가 번뜩 떠올랐다. 흥분해서 회사보다 SNS에 초성으로 올렸다. 그 이름을 얻으려고 영국에 왔나 싶더라"고 밝혔다.

한편 영탁의 신보에는 타이틀곡 '슈퍼슈퍼 (SuperSuper)'를 포함해 '사막에 빙어', '사랑옥(思郞屋)', '가을이 오려나', 'Brighten(브라이튼)'까지 총 다섯 곡이 담겼다. 영탁은 모든 노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하며 올라운더 뮤지션으로서 실력을 드러냈다. 장르도 댄스, 트로트, 발라드, 브릿팝에 이르기까지 다양해 골라 듣는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슈퍼슈퍼 (SuperSuper)'는 사회에 적응하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진짜 나의 꿈을 찾아가자!'라는 희망차고 파이팅 넘치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달한다. 소년 만화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레트로한 무드의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이며,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훅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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